한참 탐앤탐스의 허니브레드에 빠져있었어요.
친구만 만나면 무조건 주변에 보이는 탐앤탐스로 직행~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꼭 허니브레드를 주문했었어요.
이번에도 역시.
탐앤탐스의 허니브레드 먹으러 친구 만나자마자 고고~~
많이 걸어서 덥고 지치면 시원~한 카페인 땡기잖아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 호홋.
허니브레드~
친구가 보고 끄악~~ 놀라고 있어요. ㅎㅎ
엄청난 생크림 산 꼭대기에는 시나몬 파우더가 솔솔 뿌려져 있어요.
크헙헙헙 하면서 친구가 웃고 있길래.
이거 되게 맛있어. 너 이거 먹으면 또 먹자구 할껄~~
했더니. 만화에서 보던 비주얼이라 너무 웃기다고 하네요. 흑흑.
사실.. 달달한 시럽 보다는.
생크림과 이 바삭하면서도 도톰한 빵의 조화가 너무 좋아요.
바삭한 겉부분에 속은 폭신폭신 촉촉.
거기에 생크림의 고소~함.
두툼한 두께에서 오는 듬쁙듬뿍 뿌듯함이 좋아요.
씁쓸~~한 커피와 달달하고 풍성한 생크림.
친구가 맛있다고 난리예요. ㅎㅎ 귀여워.
대형서점의 문구코너를 좋아하는데요.
특히 500원의 수첩을 엄청 좋아해요.
작아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좋고. 얇은 편이라 금방금방 새걸로 바꾸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쉽게 질리는 스타일인 제게 딱 이라고나 할까요.
고냥이 캐릭터를 좋아해서. 고냥이고냥이~ 하면서 고르고 있었더니.
친구가 내가 사주께~~ ㅎㅎ
친구가 사줬어요. 우호홋.
친구보고 너가 사준거 기념하게 뭐라도 적어줘잉~ 했더니.
요래 적어 줬어요.
ㅎㅎㅎㅎ 좋아하는 친구 별명이 냥이 예요. 귀여운 친구.
친구가 자주 하는 표정과 똑 닮은 고냥이 캐릭터도 있고요.
탐앤탐스가 한 때 무지막지하게 확장을 해서 잡음도 많긴 하지만.
국산 브랜드 살리는 것이 더 좋긴 하겠지요? ㅠㅠ
좋아하는 메뉴도 있으니 이왕이면 국산 브랜드로 왔어요.
탐앤탐스 매장 인테리어는 항상 정신이 없긴 하지만.
그냥 정신없이 이야기 하다가 나가라는 거구나.. 생각하며 그냥 있었어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오래 앉아 있더라고요.
여기 좀 시끄럽던데.. 하핫.
친구랑 허니브레드 한 번 같이 먹어보고
다음에 만났을 때 또 다른 종류로 먹어보고.
이 냥이라는 친구는 나름 커피 공부도 하고 관심이 많은 친구인데.
그나마.. 커피 무난했다고 해서.
이 다음에 만났을 때도 또 탐앤탐스 끌고 갔어요.
하지만 역시나.. 쉽게 흥미를 잃는 편이라서..
한참을 허니브레드 엄청 먹다가.
결국엔 안 먹게 되더라고요.
요즘에는 담백한 것이 땡기는 것 같아요.
하도 다들 허니버터, 허니버터 노래를 불러서 그런가요.
그나저나 친구와의 이런저런 이야기 타임은 정말 즐거워요.
또 작은 선물도 마음에 들고요.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FOOD > Ca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즈 갈릭브레드와 커피, 까페베네(caffe bene) (0) | 2015.09.01 |
---|---|
몸에 좋은 전통차 까페, 떡까페. (0) | 2015.08.31 |
리얼크림 치즈 케이크 (0) | 2015.08.06 |
담백한 일본식 빵집, 도쿄팡야 빵 세부컷. (0) | 2015.08.05 |
빵과 함께 편안히 쉴 수 있는, 도쿄팡야 (2) | 2015.08.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