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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Cafe

모던팩토리, 북촌 스페셜티 커피 로스팅 까페

by Amoviola 2015.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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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친구와 룰루랄라 구경을 하다가 보니

낮에 따가운 햇빛을 과하게 맞아서 힘들었기도 하고

이제쯤 쉬면서 커피 한잔~ 마시고 싶기도 해서

주변 까페를 고르고 있었어요.

 

까페가 생각보다 많이 있어서 고르는데 조금 힘들었는데요.

맛있는 커피는 어느곳에서 팔까~ 고민고민하다가

왠지 로스팅의 냄새가 풀풀~ 풍기는

모던 팩토리로 골랐어요.

 

 

들어갔는데. 친구가 엇~! 하고 스페셜티 리스트를 체크하더라고요.

이 친구 한 커피 하는 친구거든요. 헛헛.

 

정말 스페셜티 맛볼 수 있나고 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선 예가체프도 괜찮다고 적극 추천을 하는데

사실 시중에 예가체프를 마시고 감동받은 적이 거의 없길래.

아.. 그건 좀... 이라면서

스페셜티 중 마음에 드는 걸로 친구와 서로 다른 커피를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왔어요.

 

창가에 앉아있는데 뷰도 좋고 딱 마음에드는 인테리어가 너무 좋았어요.

 

먼저 도착한 내 커피.

약간 탄 듯한 진하고 묵직한 커피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추천한 건데요.

아. 뭐랄까 커피의 향,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다 살아있었다고나 할까요.

향과 입안에 느껴지는 맛을 느끼며 추측을 했는데

나중에 스페셜티 정보를 보니 정말 그게 있어서 깜짝 놀랐었던 커피예요.

 

완전 맛있었던 커피.

 

 

 

 

 

내부는 좁은 편이예요 슬프게요. 흑흑.

하지만 너무너무 좋아하는 분위기의 인테리어.

 

 

 

 

친구것도 도착했는데요.

친구것을 맛을 보니 은은하게 꽃향이 나는거예요.

친구랑 신기하다 커피에서 꽃향이라니~ 하고 나중에 스페셜티 내용을 보니 정말 꽃이..

둘다 어마어마하다. 이 향을 살리다니..

엄청나게 만족스러운 커피의 향과 맛에 둘다 어깨춤을 들썩들썩. 니나노~~

 

 

 

 

친구가 천장을 보며 저거봐라 하길래 봤더니.

우와..

기존의 틀을 남기고 공사를 한 부분.

완전 완전 완전 마음에 들었어요. 엄지 척.

 

 

 

 

계동이 ㅎㅎ

까페 나들이 해라~ 하고 계동이 꺼내서 사진찍었어요. 아 귀염귀염.

 

 

 

 

 

 

ㅎㅎ 뭐랄까 해외여행을 하고 나서 의외로 추억을 되살리게 되는 것이 엽서더라고요.

신기하죠. 그냥 버리게 될 줄 알았던 엽서가.

추억을 되살리는 하나의 아이템이 될 줄이야.

 

다음에 해외여행할 때에는 마음에 드는 엽서를 짬짬이 사서

그 엽서에 기억을 적어놓으려고 해요.

의외로 다이어리 그런 곳에 적는 것보다 엽서에 적는 것이 더 묘한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모던팩토리 사장님이 예가체프를 꼭 맛보게 하고 싶으셨던지

조금 드릴테니 꼭 드셔보세요. 하더라고요.

그래서 네~ 라고 했더니. 이렇게 예쁜 미니컵에 담아 오셨는데요.

 

 

 

 

친구랑 예가체프 마셨는데. 깜놀.

지금까지 시중에서 마셨던 예가체프는 다 뭐었지. 싶은.

엄청 괜찮았어요. 친구랑 아.. 여기 장난아니다.. 라고. 헛헛.

 

 

 

 

 

 

스페셜티 안내가 벽면에 되어 있어요.

이거 잘 읽고 마시고 싶은 것 고르면 마실 수 있어요.

또 다른 친구에게 스페셜티 커피 마셨다고 했더니

아니~ 스페셜티 커피 마실 수 있는 까페가 있다고~ 거기 가봐야겠다 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확실히 일반 커피와 맛이 다르긴 했더요. 좋았어요.

 

 

 

 

아.. 옛날에 신촌이나 홍대에 수 많은 롹클럽에 가면 볼 수 있었던 조명 글씨.

그립기도 하고.. 헛헛. 좋기도 하고

 

 

 

 

원두 한 봉 사가지고 왔어요.

꺄핡핡

 

 

 

 

 

읭 원두한 봉을 구입했더니 커피를 한잔 주더라고요.

오오~

내가 받을 손이 없어서 친구가 받았더니

그럼 한잔 더 드리겠다고 하네요. 헛~!

어머나 고마우셔라~

 

 

 

 

빨대에 놓여있는 도자기 새.

앞집 북촌이야기에서 가져온 것 아닐까 싶었어요. 헛헛.

까만 빨대에 하얀 새.

시크함 속에 묘하게 스며있는 동화속 이야기 같은 느낌.

 

 

 

 

 

1층에서 올려본 2층의 모습이고요.

 

 

 

 

아 너무 좋아하는 외관이예요.

캐나다에서 이런 건물 많이 봤었는데요.

이런 느낌 너무 좋아요. 개취저격 당했어요. 흑흑.

 

 

 

 

 

뭔가

원스 오픈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배경 건물 같기도 한

건물의 외관도 마음에 들고

엄청 진지하게 접근한 듯한 커피의 맛과 향도 너무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어요.

 

커피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간 곳이라

커피에 대해 더 심도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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