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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모테키 : 모태솔로 탈출기 2011 코믹영화

by Amoviola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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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유의 유치함이 담겨있는 코믹 영화

 

모테키 : 모태솔로 탈출기 2011

モテキ Moteki 2011

 

 

 

 

 

개인적으로 과하게 오버스러운 일본 영화보다는

잔잔하게 마음의 파동을 일으키는 영화를 더 좋아하는데

 

주말에 볼만한 영화 없나 싶어서 TV VOD를 뒤지다가

무료 추천 영화에 며칠째 걸려있기에 본 영화

 

ㅎㅎㅎ

기대를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또 영화가 보고 싶은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다.

 

기대를 하지 않고 봤다는 점이 점수를 후하게 주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이거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원작 만화를

영화로 만든 것

 

쿠보 미츠로의 모테키가 원작 만화고 TV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고

만화 그림이 구글에 올라와 있길래 찾아봤더니 헉

 

영화 모테키의 남자 주인공보다 만화 남자 주인공이 훠얼씬 잘생긴

영화가 좀 더 코믹적인 면을 강조한 듯하다.

 

 

 

 

 

대략적 내용은 모태솔로인 주인공이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해

여러 멋진 여성과 공감을 형성하는 이야기인데

 

연애에 미숙한 남자 주인공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처음에는 답답하다가

보면 볼수록 웃음이 나게 만드는

 

또 미숙하고 어색하다고 도망가거나 숨지 않는 모습이

적어도 비굴하게 도망가는 인간들보다

훨씬 인생사는 법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서는 뭐랄까 흔한 여성의 스타일로 분류될 수 있는

여성상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가장 좋아했던 그녀보다는

장난감 디자인하던 여배우가 더 호감이긴 했는데

 

 

 

아마 각각 다르니 영화를 보면서

나는 어떤 스타일에 더 끌리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 중 하나일 듯하다.

 

ㅎㅎ

누구나 황금기는 있다고

 

원작 만화 모테키

 

가운데 주인공 주변에 언니님들

영화에서도 이와 비슷한 컷이 나왔던 것 같기도 하고

 

 

 

 

심오하게 머리를 쓰는 영화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모테키 : 모태솔로 탈출기 영화는 비교적 덜 심각하게

ㅋㅋㅋ 소리를 내면서 볼 수 있는 영화

 

일본 특유의 황당 액션은 기본으로 있고

배우 정말 정이 안 간다 싶을 때도 있긴 하지만

 

남자 주인공의 평소 지나치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면

이쪽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모습이어서

오버 대마왕이라고 생각할 수 있긴 하지만

 

실제로 일본에서 이런 모습의 남자들을 의외로 꽤 자주 본 적이 있기도 해서

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냥 이런 사람이 있다 정도로 생각하고 보면

웃기는 에피소드 속에 등장인물들의

묘한 마음의 변화를 챙겨볼 수 있다.

 

누구나 한번쯤 인생의 황금기가 온다.

물들어올 때 노 저어라.

 

인생의 황금기가 왔을 때

자신에게 집중하고 솔직한 마음으로 행동한다면

보다 더 값진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막상 황금기가 왔을 때 내게 도움이 되는 것은

그동안의 겪었던 경험들

지금의 쓰고 맵고 짠 경험들을 너무 무시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도 내겐 소중한 경험치

레벨을 올리는데 필수 요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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