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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staurant

봉추찜닭 후 먹는 고소한 누룽지.

by Amoviola 2015.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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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압구정을 돌아다니다가

점심을 먹긴 해야하는데. 무얼먹을까.. 고민하다가

꼬꼬요리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친구가 먼저 봉추찜닭을 먹자~ 라고 했어요.

 

신기방기하게 찜닭을 먹고 나면 그 많이 남은 국물에

누룽지를 먹는 곳이라고. 재미있겠지~~라며 데리고 갔는데요.

 

맛있는 찜닭과 굵은 당면.

두툼~한 감자와 매콤한 양념.

이야~ 맛있겠다. 하면서 둘이 팔짱끼고 춤추면서 찾아갔어요. 호홋.

 

 

점심이라기엔 늦은 시간이라 조용한 찜닭요리집.

야 조용하니 좋다~ 하면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역시 시원한 물김치 등장했어요.

 

 

 

 

 

테이블도 넓고 한적하니 좋다~ 라며.

 

 

 

찜닭 등장.

헉. 감자가 엄청 커요.

 

 

 

 

시선강탈한 감자와 함께 생당근 외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기절한 당근이 두번째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어요. 흑흑.

 

 

 

 

당면 맛나겠다~ 하며 맛있는 냄새를 맡아 보아요.

 

 

 

사실. 김치는 딱히 먹기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찜닭먹을때에는.

 

 

 

 

 

 

당면킬러. 흐흣.

 

 

 

 

 

이거 누룽지라고.

꺄하하핡 하고 웃었더니 친구가 좋아해요.

 

 

 

 

이렇게 뒤집. 뒤집 해서.

 

 

 

 

다시 뒤집뒤집. ㅎㅎㅎㅎ

 

 

 

 

피자 모양으로 직원이 잘라주었어요.

한 스푼씩 떠서 먹으면 된다고 해요.

 

 

 

 

 

 

요롷게~ 호홋.

누룽지는 바닥은 바삭하고 위는 쫄깃하고.

매콤한 찜닭양념에 먹으니 더 맛있어요.

 

 

 

 

아. 이 누룽지 이름이 누룽지 볶음밥 이었어요.

 

 

 

 

봉추찜닭 테이블과 의자는 왠지 마음에 들어요.

주르르르륵 왠지 단체석 같은 느낌도 나고.

학교 다닐 때 저 끝에서 끝까지 앉아서 시끌시끌 이야기 하던 기억이나서 그런가요.

훈훈 돋아요.

 

 

 

오랫만에 찜닭먹고 기분 좋긴 했는데.

항상 찜닭을 먹고 나면 입 안이 텁텁해져서.

바로 후식먹으러 후다닭~

또 팔짱을 끼고 낄낄낄 웃으며 까페로 갔어요. ^^

 

입 안이 좀 텁텁해져도.

오랫만의 찜닭.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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