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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staurant

이탈리안 갤러리 레스토랑.

by Amoviola 201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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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에서 일할 때 저녁시간만 되면 어디서 밥먹어야 하나..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일이었어요.

 

이 날은 평소그냥 먹던대로 이탈리안 음식으로 먹자 해서.

근처 지하에 그림도 전시한다는

갤러리겸 레스토랑으로 가봤는데요.

 

흑흑.

갤러리인데.. 안에 별 모양 조명을 뱅글뱅글 돌리고..

큰 창고 안에 그냥 테이블.

음식은 깔끔해 보이지 않고.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그래도. 먹기전에 사진도 찍고 해서.

사진 가져왔어요. 흑흑.

 

 

샐러드는 한우 샐러드.

어마어마한 대화를 위해 든든하게 배를 채우자라고..

 

 

 

비주얼은 별로였지만.

맛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닌.. 하지만 깔끔한 맛은 아니었어요.

 

 

 

이것 저것 많이 들어가 있긴 했는데요.

 

 

 

 

피자인데..

왜이리 태웠는지. ㅠㅠ

채소도 올리다가 만 것 같은...눈물나는 비주얼.

 

 

 

 

 

친구와 흑흑. 울면서.

탄 부분은 걷어내고 먹었어요.

 

 

 

 

이 곳은.. 갤러리 레스토랑인데.. 왜..

그릇은 예쁜 그릇이 참 많이 있었는데.

음식담은 모습은.. 정말 성의없어 보였어요.

 

 

 

 

지금 보니 친구와 함께 고른 메뉴가 고기가 많았었네요.

핫핫. 그냥 저녁이기도 하니 고기 구워 먹을 걸 그랬나봐요.

 

 

 

 

ㅎㅎ 피클도.. 예쁨 따윈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았어요.

 

 

 

 

배는 고팠었으므로.. ㅎㅎ

또 식후엔 어마어마한 대화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어서..

열심히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후식으로 커피가 나오긴 했는데.

커피는 그냥 무난한 정도의 원두였어요.

 

 

 

 

 

커피와 커피잔..

단체 모임이 자주 있나봐요.

 

 

 

 

무언가 전체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들이 한 공간에 있어서

묘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큰 공간안에 친구와 단 둘이 먹었는데..

그것도 묘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헛헛헛.

친구와 후딱~ 먹고 나왔어요.

그리곤 다시 이 곳을 찾지 않았었는데요.

 

묘하게 안 어울리는 아이템들이 큰 박스안에 담겨있는 듯한 느낌이어서..

게다가 음식도 딱히 너무 맛있다는 느낌이 아니어서.

다른 곳 맛있는 곳도 많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 찾지 않은 곳이예요. 홋홋.

 

그러고 보니. 갤러리 레스토랑은 음식이 딱히 맛있는 곳이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네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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