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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브레인 온 파이어 Brain on Fire 실화바탕 영화

by Amoviola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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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브레인 온 파이어

Brain on Fire 2017

 

 

 

 

뉴욕 포스트의 21세 기자 수잔나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활발하고 의욕 넘치는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애인도 있는 그녀

 

어느 정도 일도 인정받아 중요한 업무도 맡게 되는데

어느 순간 찾아든 정신적 육체적 고통

 

이 고통은 정신적인 것일까 육체적인 것일까

 

 

 

자신이 느껴지지 않고 나를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

증상은 정신분열증이나 정신증

 

뇌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행동 또한 마음에 따라 움직여주지 않는다.

무언가로부터 공격받는 느낌에

수군거리는 소리들이 들린다.

마치 정신분열증같이

 

영화 초반에는 클로이 모레츠의 발랄함에 함께 웃다가

순간순간 화면의 멍함에 불안함이 느껴진다.

아.. 조금있으면 주인공에게 고통이 오겠구나

 

 

그리고 시작된 수잔나의 고통 묘사

주변 인물들의 고통 또한 보는 내내 갑갑하고 괴롭다.

 

솔직히 실화를 다룬 영화 브레인 온 파이어는

영화의 70%이상 동안 갑갑하다.

 

도대체 뭘가 원인이 뭘까

계속해서 수잔나의 가족과 같은 심정으로 영화를 보게 된다.

갑갑함

 

원인을 알면 좋겠는데 병명을 찾아내기 너무 어렵다.

 

 

솔직히 영화가 아주 재미있어서 집중해서 보긴 어려웠다.

초반의 흥미는 중반에 음 으로 바뀌고 마지막에서는

응? 갑자기? 싶은 순간에 결론을 보여준다.

 

사실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 영화 스타일이겠지라고 본 개인적 취향 탓도 있긴 하지만

결론 부분에선 잉? 스러운 부분이 있긴 하다.

 

그래도 영화를 재미있게 보자면

약간의 스포가 될 수도 있겠지만

 

 

1. 어쩔 수 없는 증상에 따른 병명

 

정말 어떨 수 없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병명은 바뀐다.

가장 근접한 증상을 종합적으로 모아 보고 나서 병명은 결정이 된다.

환자의 보호자가 가장 괴로운 점은 병명이 확실하지 않을 때 아닐까

뭔지 알아야 고치기라도 하지의 심정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어쩔 수 없는 과정

 

 

2. 환자의 보호자

 

병을 다루는 영화에서 항상 함께 다뤄지는 보호자의 고통과 슬픔

보호자는 현실을 살아야 하기도 하지만 환자의 보호자의 역할도 해야 한다.

 

계속 함께 할 수도 없고 계속 떨어져 있을 수도 없다.

여러 명이 나눠서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슬프고 괴롭지만 감정적인 부분보다는 이성적으로 해야 할 것을 하는 것

 

그것이 환자를 위하는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3. 의상

 

뜬금없지만 수잔나(클로이 모레츠)의 의상이 귀엽다.

뭐 그렇다 갑자기 의상이 보이기 시작해서 신발까지 야무지게 구경했다.

 

 

 

영화는 생각보다 아주 잘 만들어지진 않은 듯했다.

클로이 모레츠 또한 혼자 다른 영화를 찍는 듯한 느낌도 있었다.

(그냥 장르가?)

그니까 연기의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어울리지 않았다고나 할까

 

여하간 어색하고 불안한 느낌이 지배적이어서

내용이 잘 들어오지 않은 점도 있다.

 

다른 영화에 비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많이 적긴 했어도

이 영화는 전달할 메시지가 확실하게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에

아마 각색하기도 어려웠을 거란 생각이 든다.

게다가 최근의 일이기도 하고

 

영화에서 주려하는 메시지는 필요한 내용이라 생각되기에

볼 수 있다면 이 영화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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