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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윈터스 본 Winter's Bone 시리도록 추운 미스터리 영화

by Amoviola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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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추천 영화에 오래도록 떠있던

 

윈터스 본

Winter's Bone 2010

시리도록 추운 미스터리 영화

 

처음에 윈터스 본이라고 해서

겨울에 태어난 뭐 그런 건가 생각했는데

본은 born이 아닌 bone

 

이미 영화 제목에서는 결말을 알려주고 있었다.

 

제목에 답을 알려주고 있는 영화

 

윈터스 본

Winter's Bone 2010

 

 

 

무료 영화 추천 화면에 보였던 제니퍼 로렌스는

파이아~하던 기존 영화에서와는 다른 느낌이라

뭔가 더더욱 끌렸던 영화

 

포스터에서 볼 수 있듯이 영화 속의 장소는

뼈가 시릴 정도로 춥고 스산하다.

 

 

 

 

대략 배경 스토리를 보자면

사라진 아빠 궁핍한 삶 어린 동생들 아픈 엄마

이때 집 까지 경매에 넘어가게 되자

이를 해결하려 사라진 아버지를 찾으러

동네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는 제니퍼 로렌스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동네 사람들과의 묘하고 팽팽한 긴장감

에베레스트나 시베리아 급의 추위는 아닌 동네지만

뭔가 뼈가 시리도록 춥게 느껴진 것은

주인공의 외롭고 거친 막막한 마음이

화면에 전달이 되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기존 할리우드 액션 영화처럼 빵빵 터지거나

우당탕탕 정신을 쏙 빼놓는 그런 장면은 없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배역 마음의 변화에 따라

영화의 흐름은 긴장되기도 느슨해지기도 한다.

 

마치 조용히 무언가 일어나고 있는 느낌인듯한

너무 조용해서 뭔가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인 듯한

 

폭풍 속의 고요

 

영화는 상당히 현실적이다.

권선징악의 확실한 경계가 없고

인간의 삶이 그러하듯

상황에 따라 악과 선이 나뉜다.

 

현재 우리의 삶이 그러하듯

권력을 가진 자, 권력을 유지하려는 자, 권력을 쟁취하려 하는 자

또 그것을 막으려는 자, 알리려는 자, 권력에 피해 입은 자

 

 

뒤엉켜서 엉망이 되어버릴 듯 하지만

시간은 흐르고 세월은 흘러간다.

 

속시원히 만화나 드라마처럼

짜잔 파파밧 하고 사이다 뻥 뚫린 것처럼 맺어지는 그런 영화는 아니고

 

진지하게 영화의 흐름과 배우의 변화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행동을

추리해 나가는 재미가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취향을 탈 수 있는 영화라고나 할까

 

 

 

하지만 이상하게도 영화의 여운이 깊게 남아있다.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도 인상적이었고

취향이 같은 친구에게 이 영화 꼭 봐봐라고 말하고 싶어 지는

묘하게 매력이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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