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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staurant

스트레스 받을 땐 매운 홍초불닭

by Amoviola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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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속까지 시린 느낌

따듯한 음식을 먹으면 속도 따듯해지고

왜인지 마음도 따듯해지는 ㅎㅎ

 

매운 거 좋아하는 친구가 스트레스받는다며

매운 거 먹고 싶다고 하고

나는 닭요리를 먹으면 배가 따듯해서 좋아하니까

그래서 고른 홍초불닭

 

매운 거 못 먹는 편은 아닌데 이날 속이 화해서 밤에 고생을 조금 ㅎㅎ

그게 속이 쓰리기만 하고 장이 아픈 건 아닌 그런 상태라서

우유 마시고 음료수 마시고

다음날까지 속이 화하고 쓰리고 고생했던 기억

하지만 너무나 맛있었다는

 

피클 하고 김치 기본 반찬

 

짜잔

친구가 매운 거 먹어야 한다고 해서

이 친구는 매운거 엄청 잘 먹어서 친구 기준에 맞게 ㅠㅠ

 

매워도 맛있었다는

치즈의 고소한 향과 치킨의 매콤한 향이 잘 어울렸다.

 

아니 왜 또 먹고 싶은 건데

 

둘이 먹는 거라 양은 작은 걸로

 

매콤한 향이 코를 콕콕

그래도 치즈가 있으니까 괜찮을 거야 했는데 속이 쓰렸다는

 

그래도 맛있었다

엥 매웠다 맛있었다 매웠다 맛있었다의 반복 ㅎㅎ

 

치즈도 좋아하고 치킨도 좋아하고 좋아하는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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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로 돌돌 말아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너무 매웠다는

 

사실 속 보호하라고 누룽지탕도 나오긴 했는데

뜨거워서 ㅠㅠ 활용을 못한 듯

 

그래도 누룽지로 속을 달래고 달랬으니

그나마 덜 아팠던 건 아니었을까

 

 

생각해보니 이때 속이 아파서 병원도 다니고 그랬었다.

위염이 있어서 약도 먹고 했는데

스트레스받다 보니 매운 게 먹고 싶고 확 풀어버리고 싶었던 기억

그러니 그렇게 속이 쓰려서 고생을 했지 흑흑

 

멀쩡할 때는 매운 거 잘도 먹는데 이 날은 이상하다 싶었다.

몸이 안 좋았던 날이어서 그랬던 듯

다시 멀쩡할 때 가서 야무지게 엄청 많이 먹고 싶다.

 

매콤한 치킨에 치즈 조합이라니 이건 못 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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