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엄청 추워졌어요.
으으으으.
더워 더워 더워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추워추워추워~
아침은 벌써 가을의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낮엔 좀 더우니 옷을 두껍게 입기도 뭐하고.
체온이 헷갈려하는지 몸이 밤새 누가 막 밟고 지나간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흑흑.
이런 날은 뜨끈~한 국물요리가 땡기곤 하는데요.
이왕이면 소화가 비교적 잘되는 쌀국수가 딱인 것 같아요.
그래서. 쌀국수사진 들고 왔어요.
한때 청계천 근처 돌아다니는 것이 재미있어서
친구 만날때 마다 청계천근처에서 만나서 산책하며 이야기 하곤 했었거든요.
그 때도 저녁에는 쌀쌀한 느낌이 들던 때라서.
또 친구는 베트남 쌀국수 먹어보지 못했다고 해서.
베트남 쌀국수 집에 데리고 갔어요.
근처에 뙇~ 있더라고요. 호홋.
스프링롤.
월남쌈 주문해서 먹으면 맛있긴 한데. 쌈 싸먹는게 귀찮곤 하거든요.
이건 미리 싸서 나와서 간편하고 가격도 많이 쎄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아작아작~ 상큼상큼 땅콩소스의 고소고소
너무 맛있어요.
단무지와 양파.
숙주와 고추, 레몬
하지만 개인적으로 익힌 숙주를 더 좋아해서
익힌 숙주 가져달라고 하면~ 익힌 숙주 가져다 줘요.
쟈스민 차~
향긋하고 좋아요~
쌀국수에 들어있는 고기 찍어 먹어도 맛있고.
쌀국수 찍어 먹어도 맛있고.
이 소스를 국물에 풀어서 먹는 사람들도 많아요.
새우 볶음밥.
추천 메뉴에 있길래 주문했어요.
혹시나 베트남 쌀국수를 처음 먹는 친구가
향을 싫어 할 수 있기 때문에.
볶음밥도 주문했어요.
짜지 않아서 좋아요.
볶음밥에 함께 나오는 국물~
베트남 쌀국수.
냐햐~~
친구에게 향 괜찮냐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네요. 다행.
숙주숙주~ ㅎㅎ
친구가 먹어 보더니 맛있다고 하네요. 호홋.
비오고 쌀쌀한 날 엄청 생각날 것 같다고. ㅎㅎ
그냥 인테리어는 일반적인 식당 이예요. ^^
친구가 국물 호로록호로록~ 하더니 너무 좋다고~
베트남 쌀국수 향 별로라서 못 먹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우오오 이렇게 맛있는 걸 왜 못먹냐고 하네요. ㅎㅎ
조금 추워서 체온이 떨어져 있긴한데.
마늘향이 남지 않는 따뜻한 국물 음식이 생각난다면
베트남 쌀국수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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