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를 좋아해서 자주 춘천에 가는데요.
단골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고 조화로운 맛이라서 좋아라 하는데요.
춘천에 살고 있는 엄마 친구분이
친구분들 모임에 닭갈비집을 가게 되었는데
이 곳으로 오셔서 엄청 으쓱으쓱 하셨었데요.
춘천사람이 추천하는 맛집을 이미 단골로 다니고 있었다는 것에 대한 뿌듯함이라고나 할까요. 헛헛.
여하간 밥을 볶고나서 눌은 밥을 돌돌돌 말아서 먹기 좋게 만들어 주는 것도 포함해서
가족이 자주 가는 곳이예요.
이 날도 푸짐하게.
언니가 떡을 좋아해서 항상 떡을 많이 주는 곳 이기도 해요.
오앙 토실토실 닭갈비.
양도 많아서 좋아해요.
오늘도 배불리 촵촵.
아부지께서 막국수가 생각난다고 막국수도 주문했어요.
싱거워 보이기도 하는데요. 전혀 싱겁지 않아요.
역시나 조화로운 맛.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아요.
아부지가 주문한 음식은 항상 막내딸이 호로록~
얼른 덜어서 떡하고 먹어보아요.
뭔가 색다른 맛이어서 좋았어요.
떡과 닭갈비를 함께 먹으면 쫄깃쫄깃하고
고소하고 맛있어요.
우동면 사리도 엄청 좋아하는데
이 날은 밥으로 헛헛.
오른쪽 끝에 돌돌 말린 밥이 눌러만든 밥이예요. 냠냠.
한번에 촤악~
돌돌말린 눌러만든 밥.
고소하고 맛있어요.
닭갈비집 잘못 들어가면 강한 후추향과 자극적인 맛에
괴로울 때가 있는데요.
아니면 양이 너무 적다던가..
이 곳은 몇 년 째 다니고 있는데
항상 그 맛을 유지하고 양도 딱히 줄어들지도 않고 해서 좋아하는 곳이예요.
날도 풀리고 봄도 오고 있으니
닭갈비 먹으로 출동 해야겠어요.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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