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근처를 무쟈게 좋아하는 친구 덕분에
구석구석 골목길을 찾아 찾아간 곳 청춘 플레이스.
도대체 넌 이렇게 깊숙이 들어와 있는 곳을 어떻게 알고 있는 거니~~라며
헥헥 거리며 찾아온 곳인데요.
사장님이 친절하기도 하고
내부에 들어가 보니 의외로 손님들이 꽤 많아서
아 이 곳도 꽤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구나 싶었어요.
들어가는 입구의 그림이며
분위기며 쌀국수 분위기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테이블에 뙇 놓인 쌀국수. 헛헛.
대낮부터 알딸딸하게 술들어간 과일도 촵촵.
근처에서 사진찍고 친구와 놀다가 왔어요.
주문하고 친구와 깔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도착한 쌀국수.
크하~ 국물 완전 땡겼는데 츄릅츄릅
국물 땡기는 날에 딱 좋아요.
조금 뻑뻑했던 볶음 국수.
원래 볶음 국수가 목이 메이긴 하긴 하죠.
살짝 달달하니 매콤하게 맛있었어요.
과일 듬뿍
그리고 알코올~
우리 대낮에 뭐하는 거니 라며 쪽쪽~빨대로 마시고
술에 절여진 과일도 촵촵.
시원하니 촉촉하니 상쾌한 기분이 들었어요.
쌀국수 집에 빠질 수 없는 소스와 함께
담백한 무절임.
청춘 플레이스.
사실.. 들어갈 땐 치즈가 주로 덮어져있는 분식요리 전문인 줄 알았어요. 헛헛.
뭔가 묘한 느낌이 드는 ...
들어가는 입구가 이래서. 헛헛.
사실 강남역 근처라기 보다는 안 쪽 골목길로 들어와야 되요.
뭔가 입구의 장난스런 그림과 어울리는 사장님과 함께
과하지 않은 국물의 쌀국수와 음식들이
다 먹고 나와서 생각해 보니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쩌면.. 술 때문에 기분이 잠시 좋아져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워낙에 국물 시원한 쌀국수를 좋아해서
더 좋은 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르고요. 헛헛.
여하간 기분 좋았던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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