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스치킨, 치킨 요리전문점이라고 하는데.

 

파리스 치킨?

파리스 키친?

 

ㅎㅎ 조금 헷갈리는 가게 이름을 가진 곳인데요.

이 근처에 사는 친구네 집 근처에 놀러갔는데

밖에서 먹자며 친구가 이 곳으로 끌고 왔어요.

 

지난번에 먹었었는데 괜찮았었다나..

 

그냥 스파게티 메뉴를 둘다 주문해서 먹긴 했는데.

딱히 왜 치킨을 주로한 요리 전문점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더라는..

 

맛이 없는 것은 아니었는데

딱히 맛있어서 찾아갈 곳은 아니었어요.

 

친구도.. 이상하다고.. 이 날 쉐프가 쉬는 날 아닌지.

몇명의 쉐프가 요일을 바꾸면서 요리한다고 했던 것 같기도 하다고..

 

ㅎㅎ 그도 그럴것이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엄청 매운 것 태우는 향이 나서

가게 안에 있던 손님들이 다 같이 켁켁, 콜록콜록 난리가 났었거든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작은 가게 였는데 다들 그냥 웃고 지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핫핫.

 

 

 

 식전 빵.

읭? 치즈가 너무 치즈모양으로 있는 것은 아닌지. ^^;;

수분이 과하게 없어서 입 천장 다 까였어요. 히잉.

 

 

 

 

아마 이 치킨을 굽느라 매콤한 태우는 향이 났던 것은 아닌지. 싶은데요.

맛은 맛있었어요.

 

그런데 요리 잘하는 오빠가 작은 마트에서 장봐서 만들어 준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좋게 말하면 정겨운 ^^

 

 

 

 

진한 크림소스가 그나마 위로가 되어준 스파게티 였어요.

 

 

 

 

 

주방의 모습. 작은 가게예요.

 

 

 

 

사실. 이 장소는 예전에 한번 왔던 곳이기도 한데요.

그 때는 파니니 까페 였었는데요.

 

그 때의 인테리어가 기억에 남아서 그런지

지금의 가게 모습은 40% 부족한 느낌이 들었어요.

 

 

 

 

 

식탁보 집게가 인상적인 야외 테이블 ㅎㅎ

 

 

 

 

 

 

스파게티 요리로만 본다면

파리스 키친으로 대충 볼 수 있는데요.

잘 보면 치킨이예요. ㅎㅎ

게다가 프렌치 스타일 치킨 전문 레스토랑.

 

치킨 전문 레스토랑.

치킨 전문 레스토랑.

 

이라고 하기엔 치킨이 주메뉴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드는 가게 였어요.

 

 

 

 

맛이 없진 않았지만

특색이 있는 것도 아닌.

 

치킨이 주요리라 하기엔

그 색깔이 진하지 않았던 곳이었어요.

 

게다가 이 가게 이전의 파니니 까페의 인테리어가 너무 훌륭했었어서

같은 장소라 생각하니

인테리어도 부족해 보였던...

 

슬프게도 다시 또 가지 않았던 가게 였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