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구하기 힘들었던
달달하고 느끼한
허니버터 칩
품절 대란 구한다고 편의점 여기저기 기웃거렸던
지금은 그냥 먹을 수 있지만 그땐 공장을 풀가동해도 공급이 부족했다는 썰도 있고
일부러 안 풀었다는 썰도 있었다.
뭐 진실은 어딘가에 있겠지만
여하튼 맥주와 잘 어울린다는 이 녀석은 인기 폭발
소문 듣고 귀하게 모셨던 허니버터 칩은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달고 느끼했다. 흑
지금도 일부러 사서 먹진 않지만
당시에도 한두 번 먹고 취향이 아니라서 먹지 않았다.
여하튼 허니버터 칩 짜잔
버터랑 벌꿀의 조합
달고 느끼하다는 건 사실
달콤한 벌꿀이 들어갔어요!
라고 적혀있는 거 왜 이렇게 웃기지
이야 고메 버터맛!
12시간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프랑스산 버터란 사실
ㅎㅎ 어감 왜 이래 너무 웃기다.
그런데 왜 프랑스산 어쩌고 하면 고급스럽고 비싸다는 생각이 형성되어 있는 걸까
ㅎㅎ 감자칩에 벌꿀 좌르르
읽어야 하지만 읽기 귀찮은 이 부분은 언제나 사진으로 찍어놓고
시간 남을 때 읽어본다는
영양성분 보다가 식겁 이야 지방의 비중이 어마어마하다.
꿀은 아카시아 꿀 ㅎㅎ 버터 0.01% 함유
너무 달고 느끼하더라도 조금 먹으면 맛은 있었다는
박수 짝짝짝
어마어마한 양
굉장한 질소과자!
펼쳐보면 양은 이 정도
오히려 펼쳐보니 양이 더 많아 보이는 이상한 현상
이쪽으로 보면 양이 달라 보인다는 신기한 효과
그래도 감자가 도톰한 느낌이라 좋았다.
아니 왜 사진을 보고 있으니까 또 먹고 싶은 거지?
왜 때문에 사진을 보면 맛있어 보이는 걸까
맛있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이 달달하고 느끼한 향이 생각나면서
많이 먹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으로 방어!
아니 사진은 왜 이렇게 많이 찍은
아 당시에는 뭔가 성취감이라고나 할까
그냥 보기 힘든 녀석이군 하고 열심히 찍었던 듯
아 이쪽면으로 보니 양이 정말 없어 보인다.
외국 감자과자 하고 비교해보면 정말 양이 더 없어 보일 듯
소문 많고 유명한 것들은 실제로 얻었을 때
여러 가지 감정이 스쳐 지나가는데
생각보다 좋았으면 너무 좋은 거고
생각만큼이 아니면 급 더 싫어지기도 하고
그건 아마도 들인 시간이나 감정이 더해져서 그런 듯
그냥 적절하게 과하지 않게 일상적이고 평범하게
상식적으로 그냥 그렇게
그런 상태에서 맛있는 게 가장 맛있는 것이 아닐까
개인적 취향 포함으로
그래서 허니버터 칩은 별다른 배경 없는 지금의 상태에선
먹지 않고 있다.
개인적 취향이 아니라서
그래도 있으면 먹는다는 사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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