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프로젝트.
3년을 바라보는 작심삼년 다이어리북.
인터넷 쇼핑몰의 오늘의 추천에 작심삼년 다이어리북이 저렴하게 나왔더라고요.
무료배송에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게다가 말의 심리학 책도 함께 준다고 해서. 귀가 팔랑팔랑.
신나서 주문을 했는데요.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하루하루 한 페이지인데.
그 한 페이지에 올해, 내년, 후년.
이렇게 삼년의 이야기를 한 페이지에 적으면서 채워가는 방식이예요.
그러니까.
올해 다이어리를 적어놓으면
내년의 그 날에 작년의 일기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하드커버인듯 소프트해 보이는 커버와
꽤나 묵직한 두께.
종이질은 너무 부드럽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또. 함께 온 말의심리학 책도
많이 깊지 않게 적당히 이야이를 풀어놓은 듯 해서
부담없이 술술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었어서 좋았어요. 헛헛.
의외로 재미졌던 서비스로 배송된 말의 심리학.
다이어리는 말의 심리학 책과 비슷한 크기예요.
우앗 말의 심리학 책이 14000원이나 했었네요. 오앙 득템~
작심삼년 다이어리북
Future Me Diary Book
하루에 한 페이지.
4월 5일이다.라고 하면.
2015년 4월 5일
2016년 4월 5일
2017년 4월 5일
이렇게 일기가 채워지는 거예요.
올해는 2015년 이니까 맨 위에 부분만 채워 넣는 중이고요. 호홋.
2015년이라 해도. 앞으로의 이 날에는 무얼 하고 싶다 라던가.. 하는 Future Me 칸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올해 포함 해마다 오늘의 요일도 미리 적혀있고요.
프리노트 부분도 있어요.
2018년 까지의 달력도 정리되어 있고요.
하루하루. 좋은 글귀라던가. 고사성더 등이 적혀있는데
이 것 읽는 것도 재미있어요.
가끔.
작년 이맘 때 나 뭐했지? 하고 생각이 날때가 있거든요.
특히 멍 때리면서 이동할 때..
폰으로 노는 것도 지쳐서. 더이상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을 때.
아.. 작년 이맘때 내가 뭐했었지? 하고..
한참을 기억을 더듬곤 했었는데요.
이 일기를 써 나가다보면.
뭐.. 저절로 작년에 내가 뭐했는지.
작년 이맘때 나는 미래의 나에게 무얼 바랬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아마 2015년이 많이 지나버려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요.
3월쯤 구매했었거든요.
뭐. 3개월 정도 지난건 따로 가끔씩 정리해오고 있던 다른 다이어리에 썼던 것들
옮기면 되겠다~ 싶어서 구매했어요.
하지만 하루에 한페이지씩 이라서.
조금만 바빠서 잊거나 하면 몇 장이 휘리릭 공란으로 비워져 버리네요.
읔. 정말 부지런하지 않으면 일기 쓰는 것도 힘들긴 한 것 같아요.
그래도 아예 안적는 것 보다는
가끔씩 적어 놓는 것이 더 좋겠지요?
으흐흐. 그렇다고 믿을래요. 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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