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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Cafe

Lucycato, 좋아하는 케이크 가게, 루시카토

by Amoviola 201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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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지하에 케이크 코너를 둘러보면

정말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가 가득하잖아요.

 

그런데 그 곳 들 중

깔끔하고 상큼하고 맛있는 케이크 집 찾기

너무 힘들어요.

 

어떤 곳은 모양은 예쁜데 느끼하다거나

너무 달다거나 재료를 아낀 것이 느껴진다거나

유명세를 타서 가격만 엄청 비싸다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아쉬운 케이크 집이 많거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저트 가게가 있어요.

루시카토 인데요.

가격도 비슷한 편인데

상큼하고 재료도 아끼지 않는 것 같고

맛도 많이 달지 않고 정말 맛있어요.

 

디저트를 먹고 난 후 달달함에 느끼~한 느낌은 전혀 나지 않고.

포크 쪽쪽 빨면서 잉 더 먹구싶다~ 라는 생각이 나는 디저트 라고나 할까요.

 

개인취향에 따라 맛이 다르겠지만

달달한 디저트 류 중 유일하게

부모님도 여기 맛있구나~ 하셔서

더 선호하는 마음이 높아진 곳이기도 해요.

 

 

하지만.. ㅠㅠ

제가 들고오기엔 무리였나요~~~

워낙에 잘 덜컹덜컹 거리면서 걸어서 ㅠㅠ

케이크가 히잉. 무너졌어요.

 

워낙에 잘 덜컹거린다는 것을 아는 직원이 정말 꼼꼼하게 고정해줬는데요.

자세히 보면 케이크 받침에 테이프 보일꺼예요.

 

 

 

 

잉잉 체리 듬뿍듬뿍 케이크가 완전 무너졌어요.

으으으 내 발걸음이 정말 미워지는 순간이네요. 흑흑.

 

 

 

 

 

정말 재료를 아끼지 않은 느낌 충만하죠~.

너무 좋아요.

듬뿍듬뿍 달지 않고 느끼하지 않고 상큼한 크림과 함께

살짝 쫀득쫀득한 열매, 그리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

 

햐아~~ 또 먹고 싶어져요.

 

 

 

 

 

 

이건 레몬 무스 케이크.

작은 금가루 친구들도 함께 있어요. ㅎㅎ

 

 

 

 

사각 화이트 판 초콜릿도 모양으로 박혀있고요.

화이트 초콜릿도 진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ㅎㅎ 온도차로 인해 땀흘리고 있는 루시카토 모양도 초콜릿이예요.

 

 

 

 

 

 

레몬 무스 밑 부문에는 잘 어울리는 블루베리가 조금 들어있는데요.

상큼하고 진하고 너무 맛있네요.

 

 

 

 

 

 

무스 사이에 케이크 시트가 들어있는데

촉촉하고 무스와 함께 잘 어우러져서 너무 상큼하고 맛있어요.

 

 

 

 

lucycato 박스.

이렇게 생긴 박스 들고 오는게 왜 저는 힘든 걸까요.

덜컹덜컹 ㅠㅠ

넘어지기도 잘 넘어져요. ㅠㅠ

지난번에 조카랑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들고 나오다가

주차 구분턱에 걸려서 거의 날다시피 해서 넘어진 적도 있었거든요.

 

그때도 케이크가 완전 엉망진창 ㅠㅠ

배려깊은 조카는 엄청 놀랐을 텐데도 끝까지 손을 놓지 않고

코모 괜찮아요~ 코모 괜찮아요~ 하고 엄청 걱정을 하던...

 

아마 나였다면 고모 미워. 케이크 망가졌잖아~ 라고 했을 텐데요. ㅠㅠ

 

 

 

 

 

 

 

백화점 식품 코너를 돌 때

루시카토 곁을 지나가지 않으려고 노력한 적도 있어요. ㅎㅎ

신상 디저트 나오면 다 먹어보고 싶어서.. 헛헛.

 

 

재료를 아끼지 않고 불필요하게 달게 만들지 않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저트 가게 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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