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1. 25
My tomorrow, your yesterday 2017
첫눈에 반했다
평소처럼 전철을 타고 학교에 가던 길
나는 갑작스럽게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이 상황에 대한 나의 첫 소감은
'나한테 왜 이런 일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이걸 끝으로 다시는 못 볼지도 모르는 사람이니까
이 전철에서 내려 헤어지고 나면
그녀가 나와 같은 역에서 내리면 말을 걸자
그래, 그렇게 하는 거야
하나 물어봐도 돼요?
왜 저예요? 제 어떤 부분에?
모르겠어요 바로 이 사람이라는 직감을 느꼈기 때문에
말을 걸 수밖에 없었어요 아니었으면 못했겠죠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조금 슬픈 일이 있거든요 다시 만날 수 있어요 또 봐요
내일 또 봐요
너의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어떻게 할래?
몰라도 돼 괜찮아
처음이 아니라 에미에게는 그게 마지막이었기 때문이야
나에게 처음이었던 건 전부 다 에미에게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마지막이었던 거야
그런데도 에미는 웃고 있었어
나는 내일 그러니까 너에게 내일
추억을 만들자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우리의 스무 살이
각자의 내일로 이어져 나가도록
우리는 엇갈리는 게 아냐
끝과 끝을 맞붙이 고리가 되어
하나로 이어져 있어
널 그림으로 남겨두고 싶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어도
즐거운 건 즐거운 거야
그냥 실시간 생각
음 제목을 알아서 그런가 이미 영화를 다 본 느낌
익숙한 헤에- 에헤- 헤에에- 감탄사 ㅎㅎ
그런데 남주 헤어랑 의상 어떻게 좀ㅠ 행동도ㅠ
앗 수첩 예쁘다
딴짓 중
졸다가 보는데 돼 집중이 안될까
ㅠ너무 취향이 아닌데
자연스럽지 않아 과한 연극 보는 느낌
감동 먹으라고 과하게 음악 까는 것도
공감이 안돼 상황은 이해는 가는데
말이 돌고 도는구나
아 배경음악 너무 과해
원작이 따로 있긴 해서 그걸 보면 다를까 생각이 되지만
일단 영화 영상으론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공감이 되지 않고 몰입하려면 전체적으로 과해서
또 자연스럽지 않아서 실망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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