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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staurant

남산피자, 지금은 피맥시대, 더 플레이스

by Amoviola 2015.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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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치맥~ 진리라고 하잖아요.

예전에 남산에 갔던 것이 생각나서 다른 친구와 남산에 또 다녀왔어요.

 

그런데 지난번과는 달리 버스를 타지 않고

건강에 좋게 운동을 좀 하면서 가자~ 하고

걸어 올라갔는데요.

길을 잘못 들어서 그런지 완전 급경사로 올라가고 말았어요.

더헙헙.

 

거의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내 다리가 어딨나 싶을 정도로

허벅지 터질 것 같은 느낌으로 정상에 올라왔는데요.

 

아.. 엄청 짜증도 나고 힘도 들고.

남산이 좋아도 이 정도로 허벅지 터질 것같은 고통도 참을 정도는 아니다~ 라면서.. ㅎㅎㅎ

 

그런데 정상에 오르고 나니 우리나라 전통 공연도 하고

공기도 상쾌해지고 다 올라왔다 싶으니까

허벅지고 하나도 안아프고. ㅡ,.ㅡ;;

인간이 참.. ㅎㅎㅎㅎㅎ

 

급 쾌활해져서 친구와 룰루랄라 뭐먹을까~ 둘러보고 있었는데.

입구에 뙇.

지금은 피맥시대. ㅋㅋㅋㅋㅋㅋ

둘다 빵 터져서 여기서 먹자~ 하고 들어갔어요.

 

사실 좀 힘들어서 주문받는 곳 사진을 안 찍었는데요.

뭐랄까. 뭔가 이탈리아나 미국과는 또 다른 느낌의 피자를 팔고 있었다고나 할까요.

 

신기한 재료가 어마어마하게 진열되어 있어서 너무 신기했던 곳이었어요.

물론 피자 맛도 엄청 담백하고

유럽에 가야 먹을 법한 재료가 들어있어서

왠지 고생끝에 받게된 보상인가 싶기도 할 정도였는데요.

 

친구가 맥주 반 정도 마시더니 기분이 좋아졌는지

둘이서 창밖을 보며 외국인들 구경하면서

꽤 오래 있다 나왔던 것 같아요. 헛헛.

의외로 재미있었어요.

 

 

허벅지 터질것 같은 나는 앉아있고.

친구가 가져온 피자~

한 판에 4가지 다른 맛~

 

 

 

 

 

ㅋㅋㅋ 도우가 심하게 탔네요.

 

 

 

 

굉장히 담백했어요.

각각 맛도 다 달랐고요.

 

 

 

 

 

 

가까운 쪽이 해산물이 이었고 먼 쪽이 고기였던것 같아요.

 

 

 

 

 

맥주와 함께 팔고 있는 피자 한조각도 주문했는데요.

흑맥주와 함께 요렇게 피자 한 조각을 함께 팔고 있었어요.

 

이 피자는 시금치하고 단호박인가 그랬던 것 같아요.

 

 

 

 

 

전 이 상태에 맥주 먹으면 완전 맛 갈 것 같아서 자몽쥬스 주문했고요.

 

 

 

 

 

 

ㅎㅎ 쟁반위에 시트지가 예쁘네요.

 

 

 

 

 

아 이게 무슨 햄이었는데...

프로슈토 였나..그랬던 것 같아요.

나름 맛있었어요.

 

 

 

 

 

조금 과하게 구워져서 끝부분이 날카롭긴 했지만

창밖을 보면서 먹고 있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끝부분이 과하게 구워진 것을 빼고는 재료의 조화와 맛은 괜찮았어요.

 

 

 

 

 

아. 꽈뜨로 피자를 먹었던거군요 ㅎㅎㅎ

4가지를 고를 수 있는 꽈뜨로 피자.

앗 엔그릴 정말 맛있게 하는데

콜라보로 탄생한 피자였네요. ㅎㅎ 높이있는 엔그릴 까지 가지 않더라도

이 곳에서 엔그릴 쉐프의 터치가 들어간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니.. 좋네요. 헛헛.

 

 

 

 

 

여기는 음..

거.. 열쇠 왕장 메달려있는 곳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좌측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뷰는 낮지만 창문으로 수많은 관광객들.. 사람 구경할 수도 있고

공연하는 곳도 잘 보여서 나름 이 곳도 뷰가 훌륭한 것 같아요.

 

 

 

 

 

결국엔 또 타워에 올라가긴 했지만

허벅지 터지는 고통을 느끼며 ㅎㅎㅎ

급경사를 오른 이날 음식을 더 먹었는데 살은 2KG나 빠졌다는...

넵.. 살은 급경사를 타야 빠지나 봐요. 더헛헛.

 

어쩐지 급경사 헉헉 거리며 올라가는데

지나가는 사람들 다 운동스타일로 풀 장착하고 지나가더라고요.

 

남산 도우미(?) 이런 조끼 입으신 분은

어이구.. 왜 이리로 올라왔어요.. 힘든데.. 라고..

누가봐도 아가씨 복장인간들이 급경사 타고 있으니 ㅎㅎㅎ

올라가는 길은 계단으로 잘 만들어져 있었지만

경사가 어마무시하게 심했다고나 할까요.

 

흑흑. 정말 힘들었었어요.

 

다음에는 버스타고 갈꼬야~!!! 라고 친구에게 말했더니.

응 꼭 그러쟈~라고 친구가 맞춰주네요. ㅎㅎㅎ 친구 고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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