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엔, Stew N, 스튜도 먹고 치즈밥도 먹자.

 

강남역 언덕길 올라가다보면 왼쪽으로 힐끔 쳐다보면

스튜엔이 있어요.

 

가온길 까페 있는 쪽인데 스튜엔은 지하에 있거든요.

 

들어가는 입구가 어마무시하게 꾸며져 있고요.

들어가면 의외로 편안해 보이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이 스튜엔도 친구가 끌고가서 가게 된 곳인데요.

신기한거 있으면 먹으러 가야되는 친구들 덕분에 이것저것 먹어보게 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 헛헛.

 

 

들어가서 주문하고 기다리다보니 나온 샐러드.

파인애플이 어마무시하게 들어가 있어요.

 

 

 

 

 

솔솔 뿌려진 너는 파마산?

 

 

 

채소가 싱싱해 보여서 다행이예요.

건강을 위해서 푸성귀 우적우적 먹어줘야해요.

 

 

 

 

그리고 나온 스튜.

엄청 뜨겁다며 조심하래요.

스튜 위에는 김이 솔솔 뿌려진 밥이 있었는데요.

나중에 이 밥을 넣고 볶아 먹는 거래요.

 

 

 

 

치즈가 올려져 있고

엄청 큰 감자들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우오오~ 어마어마 하네요.

 

 

 

 

 

사실 저 밥뚜껑 보고 ㅋㅋㅋ 엄청 웃었네요.

 

 

 

 

 

 

스튜는 숏파스타와 함께 고기가 들어 있었고요.

생각보다 국물이 많이 있는 편이라서 치즈랑 함께 먹기가 조금 불편했어요.

그래도 매운 맛에 울 언냐들이 딱 좋아할 맛인 듯 했고요.

 

주변에 테이블을 봐도 언냐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 같아요.

 

 

 

 

어느정도 스튜를 먹고 나면 밥을 볶으라고 하는데요.

아까 그 도시락통 같은 곳에 있던 밥을 투하. 한 후 어느정도 비비고

주방 옆쪽에 있는 휴대용 가열기에서 직접 누룽밥 만들어서 먹는 거래요.

 

제가 쫌 귀찮아 하니 친구가 볶고 있다가

바로 옆에서 밥을 볶고 있던 이쁜언냐들이 보여서 기웃기웃 거리면서 구경했더니

국물이 조금 적어야 맛있게 볶아지는 듯 했어요.

옆에서 볶는 언냐들 왠지 고수 같아 보여서 "우아 언냐들 부럽네요~친구야 너도 잘 함 볶아봐봐."

옆에 언냐들 꺄르르꺄르르 웃더니 국물이 적어야 맛있다고 흑흑.

결국 검정옷 입은 쉐프군단 오빠야들이 우리 팬 가지고 가서

다시 볶아 줬어요. 크흡흡.

 

 

 

 

이렇게. ㅎㅎㅎㅎ

데헷헷. 데헷데헷. 데헷헷.

밥 잘 못 볶겠으면 검정검정 옷 입고 있는 셰프군단에게 부탁해 보세요.

맛있게 볶아줘요. ㅎㅎㅎ

 

치즈 쭉쭉 늘여가며 볶음밥 까지 클리어.

 

 

 

워낙에 친구나 나나 에이드를 좋아해서 에이드도 함께 주문했고요.

 

 

 

 

들어가는 입구는 어마무시 해요.

뫼비우스 <<< 눈에 들어오네요. 헛헛.

 

 

 

 

이거이거 검정검정한 옷을 입은 셰프 군단도 어마무시하지만

막~ 임부를 벽에 붙여 놓은 것도 검정검정 해서 재미지네요.

잘 읽어봐야 겠어요.

 

 

 

 

천장에 로보트.

완전 시선강탈 해서 한참을 로보트를 구경하고 있었는데요.

친구한테 저 로봇 어마무시하게 갖고 싶다. 하면서 천장만 쳐다보고 있었는데요.

 

검정검정 옷을 입은 사장님 오더니

모던하우스에서 팔아요~ 라고 하시네요. 헛헛헛 더헛헛헛헛.

 

가서 득템하고 말꼬예욧.~!!!

 

 

 

 

 

 

이 곳에는 더러움이 없고.

아저씨 직원이 없고

불친절이 없고

주차장이 없고

진상손님이 없다고 ㅎㅎㅎ

 

 

 

 

 

물통 너무 마음에 들어요.

어디서 파나 찾아볼 듯 해요. 헛헛.

 

 

 

 

배불리 먹고 왔는데요.

저기 없는 것에 아저씨직원이 없다고 하는 것을 보니

아하 그래서 여기 언냐들이 많았나 싶기도 하고요. 헛헛.

 

검정검정한 옷을 입고 우르르 다니는 직원들이 재미지기도 했고

벽에 붙어있는 글 읽는 것만해도 재미진 곳인 듯 해요.

 

또 스튜를 쉽게 먹을 수 없는데.

강남역 것도 언덕길에 스튜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도 좋았고요.

 

재미난 공간, 재미진 음식 이었던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