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다보니 정말 자주 가는 곳이네요. 헛헛.
이번에도 동이 다녀왔는데요.
마치 햄과 같은 맛이 나는 오리고기와
고구마 같은 단호박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또 단호박 오리구이를 먹고 나면 지친 몸도 활력이 돌아서
힘들었다. 지친다~ 싶을 때 다녀오게 되는 것 같아요.
오빠네 가족까지 합치면 꽤 많은데
생일만 치뤄도 한달에 한번씩은 외식을 해야 하거든요.
개인실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 딱 좋아서
생일 때도 이 곳으로 오게 되는 것 같아요. 헛헛.
이 날은 그냥 우리 요즘 지친것 같으니 먹으러 가자~ 해서 왔어요.
미리 예약은 필수. 도착하자마자 먹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항상 예약을 해요.
도착하면 미리 세팅되어 있는 테이블로 입장~
안자마자 반찬이 나오고요.
속을 달래는 호박죽 부터 츄릅츄릅
오리구이 여기에 싸먹을 거예요.
우오오. 왠지 평소보다 양이 더 많아진 것 같아요.
4명이 왔는데 이거이거 양이 장난이 아니예요.
두툼한 오리구이와 쫀득한 껍질을 함께 먹으면
고소고소 쫀득쫀득 맛있어요.
단호박과 살코기 부분만 얹어서 냐함~
오리의 껍질은 좋은 기름이라고 해도.
고기의 기름부위는 워낙에 싫어라 해서 안 먹으려고 하는데요.
이 정도 붙은 것은 그냥 먹어줘요.
아까 봐뒀던 분홍 쌈무에 츄릅츄릅
도톰한 오리고기에 상큼한 양파를 얹어서 또 한 입.
깻잎과 오리구이와 단호박을 한번에 촵.
새콤하니 맛있어요.
이 쯤 되니 아부지가 장난을 해와요.
"내가 다 먹을꺼다~~"
사진찍느라고 느리게 먹는것 같아서 그러셨나봐요. 헛헛.
사진 찍다 보니 헐.. 오리고기는 남고 단호박만 다들 떼어 갔어요.
후덜덜~ 아직도 많이 남은 고기들.
나도 단호박 먹어 버릴 테닷~~ 하면서
단호박 쌈을 만들어 먹어요.
새콤하고 달콤하니 너무 맛있어요.
많이 남은 오리고기는 포장을 부탁하고
칼칼~한 마무리 수제비 부탁해요.
보글보글 칼칼한 향이 깻잎 향과 함께 엄청 식욕을 돋구네요.
국물이 크아~ 소리가 저절로 나게끔 하고
향긋한 깻잎과 함께 쫄깃한 수제비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마무리로 완전 좋아요.
환절기 마다 기운이 쫙쫙 빠지잖아요.
이럴때 단호박 오리구이 먹으러 다녀오는데요.
올해는 너무 자주 먹은 것 같기도 해서 헛헛.
이제 다른 메뉴 찾아볼 까 고민중이예요.
먹고 나면 막~ 기운나고 그런 음식 한번 찾아봐야 겠어요.
'FOOD > Restaura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한리필, 참치명가, 무한리필이 좋은 것만 아닌. (0) | 2015.11.03 |
---|---|
스튜엔, Stew N, 스튜도 먹고 치즈밥도 먹자. (0) | 2015.10.31 |
생어거스틴, 맛있는 태국음식 4가지. (0) | 2015.10.23 |
애슐리뷔페,다양한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곳. (0) | 2015.10.22 |
블록버스터버거,엄청난 양의 수제버거,자코비 버거 (0) | 2015.10.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