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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staurant

블록버스터버거,엄청난 양의 수제버거,자코비 버거

by Amoviola 2015.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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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골골 거리던 나를 친구가 불렀어요.

시간 좀 내달라고.

 

아.. 바쁜데.. 여유없는데.. 싶어서 거절하려고 했지만

꽤나 진지하게 부르길래 나갔어요.

 

자주 가던 가로수길로 끌고 가더니.

혼자가 ㅋㅋㅋㅋㅋㅋ 웃는거예요.

너 왜 그러냐. 했더니.

너 오늘 어마어마한거 보게 될꺼야~ 라고.

 

그냥 외관상으로는 수제버거집이겠거니.. 했는데.

내부에 어벤져스등 히어로 들이 벽면에 그림으로 가득하게 있더라고요.

 

그거 구경하다보니 기분이 조금 좋아졌는데.

친구가 블록버스터 버거 주세요.~ 라고..

 

????????????????????

그거 혹시 내장파괴버거 그거랑 같은 급 버거 아니냐~ 했더니.

맞다네요. 헐...

 

 

내장파괴버거보다 더 어마무시하다면서 껄껄껄 웃길래.

너 뭐야.. 하고 별로 반응을 안했더니.

너 정말 피곤하구나.. 하며 급 소심해지길래.

아. 내가 좀 까칠했구나 싶어서 정신을 차리려 음료수를 마시려는데..

 

ㅎㅎㅎ 친구의 페리에 뚜껑이 안 열리는 거예요.

둘이 낑낑. 한참을 낑낑.

 

지나가는 직원에게 SOS 했더니. 정말 뽜악~ 힘을 줘서 열어줬어요.

둘다 물개박수를 치며 오아~~~

 

ㅎㅎ 문제의 음료수와 소스 통들이예요.

 

 

 

 

그리고 나온 블록버스터 버거.

뜨악.

헐. 이거 뭐냐.

 

 

 

 

 

이리보고 저리보고 요리봐도 어마어마 하네요.

 

 

 

 

 

치즈가 듬뿍 있는 웨지감자도 있고요.

 

 

 

 

여분의 빵도 있었어요.

 

 

 

 

 

 

위에서 내려다 봐도 후덜덜 하네요.

 

 

 

 

 

눕히는 것도 일이었어요.

엄청난 무게에 낑낑 거리면서 눕혔는데요.

눕히고 나니 맛있어 보이는 재료들이 가득가득 하더라고요.

 

 

 

 

 

 

소세지 너무 먹어보고 싶돠~

 

 

 

 

하지만 엄두가 안나서 먼저 감자를 헛헛.

 

 

 

 

 

 

소고기 패티.

속이 촉촉하고 간도 적당하고 너무 맛있어요.

 

 

 

 

 

고기고기 먹자~~

 

 

 

 

 

 

두툼한 생선 패티도 있었고요.

이 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소세지도 엄청 큰데 수제 소세지라고 해서 맛이 궁금했었거든요.

정말 맛있었어요.

 

 

 

처음에 기분을 조금 좋아지게 만들었던 벽면 그림.

 

 

 

 

그릴드 홈메이드 버거

Grilled homemade burger

들어가는데 이 이름이 보여서 수제버거겠구나.~ 생각만 했었죠.

 

 

 

 

 

사실 가게를 발견하고 설마 여기 들어가는 건 아니겠지 했었거든요.

그런데 친구가 뙇. ㅠㅠ

뭐랄까. 음식으로 공격당하는 느낌의 미국 버거 가게가 생각났다고나 할까요.

그런 외관이었어요.

 

무려 jacoby's burger 라고 쓰여 있네요. 헛헛.

 

 

 

 

 

어마어마한 양에 후덜덜했지만

조금씩 맛보고 남으면 포장해달라고 하면 되니까.

부담없이 맛있는 것만 먹었어요. 헛헛.

 

기분을 풀어주고 싶었던 친구가.

스펙타클한 버거를 보여주고 싶었었나 봐요. 헛헛.

 

먹고 나오는데 배불러서 헉헉 거렸더니

어마어마 했지~ 하고 계속 반응을 확인하네요.ㅎㅎ

 

엄청 무거웠던 블록버스터 버거.

이거 만들기도 힘들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장정 몇명과 함께 도전해 보세요.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맛도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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