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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Food

백설 쌀 케이크 믹스, 가족과 함께 간식.

by Amoviola 201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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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되면 부모님 댁에 놀러가는데요.

조카가 셋이나 되서 호호.

부모님과 오빠네가 함께 살고 있어요.

 

놀러가면 새언니가 간식을 가끔씩 해주는데요.

가족이 모두 모여서 먹으려면..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야 해요.

 

그러다보니. 새언니 손이 자꾸자꾸 커지는 것을 느끼는데요.

언니는 많이 만들어도 사람이 많다보니

하나씩 들고가면 없어요. 흑흑.

 

매번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간식 만들어 주다가

이번에는 어무니도 드시게 하겠다며 다짐을 언니가 하더니.

 

뙇. 백설 쌀 케이크 믹스를 들고 나타났어요. 하핫.

 

조카들도 떡을 잘 먹어서 마트에서 간식 골라라 하면

과자도 좋아하긴 하지만 떡 코너에 가서 떡을 집어오곤 하거든요.

밍밍한 쌀 맛을 좋아하는 신기한 조카들.

 

겸사겸사 떡 좋아하는 가족들을 위해

새언니가 쌀 케이크를 만들어 줬어요. 아홍홍 좋아라~

 

 

 

 

보이시나요~

이 어마어마한 양을...

이래도 거의 하나씩 밖에 못 먹어요 흑흑.

 

 

 

 

 

두둥..찌고 낫더니 이런 아이들이~

오오오 부풀었어요 부풀었어.

 

 

 

 

맛이 궁금궁금해요.

 

 

 

 

 

 

큰건 아가들 주고 비교적 적게 부풀은 것들을 어른들이 먹었어요.

 

 

 

 

 

 

신기하죠.

강한 맛이 없는 약간 심심한 듯 고소한 떡이예요.

생각보다 맛있었고요.

사각형으로 나오는 백설기 떡하고 비교하면

이건 쌀 케이크 라고 하는 것이 더 맞다고나 할까요.

 

백설기 떡이 밀도가 더 높고 쫄깃하고 촉촉한 맛이라면

이건 조금 덜 쫄깃하고 덜 촉촉하고 포슬포슬한 느낌이예요.

 

 

 

 

 

 

언니는 바빠요.

쌀 케이크와 함께 먹을 아이스커피도 타야 하고요.

흑흑. 언니랑 하루를 보내다보니 아.. 정말 정신이 없겠구나 싶었어요.

 

 

 

 

 

ㅎㅎㅎ 치즈 케이크 믹스

쌀 케이크 믹스

촉촉 케이크 초코 믹스.

 

그런데 이거 백설기 떡 아닌가봐요. 헐.

쌀 케이크 라고 하네요. 호홋.

 

 

 

 

 

 

촉촉한 치즈 케이크 믹스도 맛있었고요.

초코 믹스도 초코 맛이 나서 좋았어요.

 

그냥 건포도 믹스는 엄마가 좋아하셨고요.

치즈, 초코는 아가들이 좋아했어요. ㅎㅎ

 

하지만 찜기에 찔 때 수분이 모자랐었는지 아주 촉촉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대형 찜기를 들고 움직이는 언니를 보고 있자니

놀러오는 것도 왠지 미안하더라고요.

 

그래도 아가씨 와서 이렇게 해 먹으니 너무 재미지고 좋아요. 하는 언니를 보고..

흑흑. 예쁜 마음을  가진 언니구나.. 했어요. ㅠㅠ

 

 

언니 맛난거 해줘서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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