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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Food

토끼빵 카스테라, 삼립빵 보름달.

by Amoviola 201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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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그려져 있는 귀여운 빵.

어릴 때 부터 이 토끼그림 빵에 우유를 먹으면

달달하면서도 부드럽고 촉촉한 맛에 너무 행복했었는데요.

 

 

동네 슈퍼에 가니 빵코너에 이 보름달 빵이 엄청 많이 채워져 있길래

옛말 생각이 나기도 하고 해서 담아왔어요.

 

오랫만에 빵이 궁금하기도 해서 포장지를 열심히 살펴봤는데요.

헐.. since 1970 어마어마 하네요. 덜덜덜.

 

정통 삼립빵이라고 하고 1970년 부터 생산이 되었다면

옛날에는 정말 귀한 빵이었겠다.. 싶더라고요.

 

어릴 때와 같이 우유와 함께 먹어보고 싶긴 했지만

최근에 우유를 먹으면 배탈이 자주나서 ㅠㅠ

겁나서 우유는 패스 했고요.

 

보름달 빵만 먹었는데.

어릴 적 먹던 그 달달하고 상큼하고 폭신폭신한 맛이 그대로 였어요.

옛날 생각도 나고 기분도 좋아지게 만든 보름달.

 

조금 괜찮아지면 우유와 함께 또 먹어봐야 겠어요.

아 엄마가 뽀득뽀득 씻어주시던 옛날 생각 나네요. 흑흑.

 

 

 

 

통실통실 귀요미 토끼와 함께

어마어마한 since 1970 정통 보름달 빵.

 

 

 

 

정통 삼립빵이래요. 으흣

이 토끼 참 오래보네요.

 

 

 

 

다행히 트랜스 지방은 0g 이네요.

 

 

 

 

 

폭신폭신 통실통실

보들보들 할 것 같아요.

 

 

 

 

 

한 껏 부풀어진 빵.

너무 맛있어 보여요.

 

 

 

 

 

딸기우유 색감인 딸키 크림이 들어가 있고요.

빵두께가 어마어마 하죠~

 

 

 

 

 

폭신폭신 고소고소 맛있어요.

 

 

 

 

 

크림이 적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딱 적당한 양이예요.

더 많으면 느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폭신폭신

달달하고 고소하고 맛있어요.

 

 

 

 

 

오랫만에 먹은 보름달.

 

어릴 적 시중에 파는 과자나 빵 이런것 못먹게 하셨었는데

과자나 빵도 집에서 다 만들어서 주시고 했었거든요.

 

그래도 특별한 날 밖에 나갔을 때.

조금 시무룩해 있으면 불쌍해 보였는지

유일하게 사주신 빵이 있는데.. 그게 보름달 이었어요.

 

다른 과자는 좋지 않으니까 그나마 가장 순한 보름달 사주셨던 것 같아요.

사탕은 스카치 캔디인가.. 이 것만 사주셨고요. 하핫. ㅠㅠ

 

 

건강을 챙기시던 엄마가 인정한 몇 개 안되는 빵 중에 하나라서

더더욱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게 된 것 같아요.

 

지금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빵. 보름달.

 

엄청 화려한 빵이 많이 나오는 요즘.

화려해도 입안에 코팅 되는 것 같은 저렴이 빵들이 많은데

아니면 지나치게 달거나.. 뭐.. 이런저런 사기당하는 느낌의 마트 빵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요란한 것들 사이에서 이렇게 오랜동안

살아남아 있다는 것에 박수 쳐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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