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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Food

빵집과 편의점 음식으로 먹어보자.

by Amoviola 2015.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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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밥먹기 귀찮아지거나 지거울 때 쯤이면

무언가 다른 것이 먹고 싶어지잖아요.

 

또 정신없이 할 일을 하다보면 밥하고 반찬만들고.. 헥헥.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엄두가 안나기도 하고요.

 

그래서 가끔씩 빵집과 편의점에서 이것 저것을 들고와서 먹는데요.

흑흑 몸에 안 좋긴 하겠지요? ㅠㅠ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외국인들도 하나같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한국 음식은 정말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고...

 

흑흑.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가끔씩 이라면 괜찮겠지요?

매일 이렇게 사서 먹진 않아요.

다만 음식솜씨가 안좋아서. 가끔씩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을 때.

사서 먹게 된다는 함정이 있지만.

맛 없어도 평상시에는 현미밥에 구운소금과 들기름, 올리브유를 사용한 것으로 먹으니

괜찮겠지요.. 흑흑. 그냥 괜찮다고 생각할래요. 흑흑.

 

 

 

 

여하간.

이번에는 편의점에서 바바 커피와 바나나 우유, 리코타 치즈 샌드위치를 샀고

빵집에서는 찹쌀도너츠와 좋아라~하는 크림치즈 빵을 사왔어요.

 

한 쟁반에 넣어보니 요렇게~~ 되네요. 하핫.

 

 

 

 

좋아하는 크림치즈 빵.

언니랑 반 나눠 먹었어요.

 

 

 

언니가 좋아하는 찹쌀 도너츠

전 이거 기름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 너무 달달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언니는 엄청 좋아해요. ㅎㅎ

 

 

 

 

 

리코타 치즈가 먹고 싶다며 리코타 치즈 샌드위치를 언니가 골라왔는데요.

"언니. 이런 나름 고급스러운 재료를 일반상품으로 만들 때에는 가격맞추기 위해 내용물이 빈약한 경우가 많아~" 라고 했더니

엄청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증말증말증말? 을 여러번 외치네요. ㅎㅎ

 

 

 

 

 

 

언니가 열심히 커피를 들고왔는데

크흡흡. 질질 다 흘렸어요.

언니나 저나 휘둘휘둘 봉지 흔들고 다니는 것은 같나봐요.

 

 

 

 

바나나 우유라고 언니가 맛있다고 한거긴 한데.

이거 불량식품 바나나향만 나서 개인적으로 별로거든요.

언니는 엄청 좋아라 해요. ㅎㅎ

그런데 색감도 형광빛 나지 않나요? 음..

 

 

 

 

 

 

리코타에 라즈베리가 들어가 있다고 하니

한 쪽씩 먹어 보기로 했어요.

음 빵도 흰빵은 아니라서 건강에 엄청 신경 쓴 제품으로 보여요.

 

 

 

 

 

하지만 뙇. ㅎㅎㅎㅎㅎㅎㅎ

반을 쩍 갈랐을 때의 언니의 그 실망스러운 눈빛. 아 웃겨.

 

그냥. 가끔씩 무언가 씹히는 곡물 식빵에

새콤한 베리류, 기절한 푸성귀. 빵에 다 흡수되어 버린 소스.

빵 끝부분은 퍽퍽.해서 흰우유와 함께 먹을 수 밖에 없었어요. ㅠㅠ

 

 

 

 

다음부터는 리코타 치즈빵 안사~~~!!!! 라는 언니를 보며 ㅋㅋㅋㅋㅋ

 

다음에는 햄치즈나 돈가스 샌드위치 사와~ 라고 하면서.

언니 등을 토닥토닥 해줬어요.

 

그래도 인스턴트의 맛은. 거부할 수 없는 듯 해요.

가끔씩 정말 땡길 때가 있거든요.

 

흑흑. 인스턴트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도 건강하게 먹으려면

평소에 건강을 잘 챙겨야 하는데.

사는 게 정신 사나워서 잘 챙기게 되지 않네요.

 

아.. 슬퍼요..몸에게 미안한 기분이 되는 것은 당연한 거겠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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