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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Food

쿨에이드 체리맛, Kool-Aid

by Amoviola 2015.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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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시원하게 얼음 듬뿍 동동 음료수를 마시고 싶어서

인터넷을 기웃기웃 하다보니

쿨에이드를 엄청 많이 사먹더라고요.

 

이건 뭐. 까페에서 체리에이드 시키면 이 것으로 타서 주는 건지

완전 박스 도매로 파는 판매자들도 많고 해서..

또 인터넷 평도 나쁘지 않은 듯 해서. 주문을 했어요.

 

그래서 받았는데..

엇. 이거 어릴 적 아버지 지인이 미국에서 보내준. 그 음료수더라고요.

엄마는 몸에 좋지 않은 것이지만 그래도 선물이니 마셔봐라 하시면서

꼭 우유에 타서 주셨었거든요.

아마도 우유의 영양성분과 중화시키려고 하셨던 것 같아요. 헤헷.

 

여하간. 잉~ 하면서 여름내내 잘 마시긴 했는데요.

 

 

그런데 색소가 좀 심한 것 같았어요.

혓바닥이 문제가 아니라 천에 떨어져도 색이 지지 않아요.

그래서 이것 저것 찾아보니 그제서야.

이 음료수 가루로 급기야 염색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헐...

 

그럼 시중에 팔고 있는 체리 에이드 중에.. 이 맛이 나는 것은..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곳이라는 거잖아요. 호오..

 

후기를 보면 맛은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체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많이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고요.

이거 말고 나중에 포도에이드로 샀었는데

그건 맛있어서 한 통 다 먹었어요.

 

하지만 이 체리에이드는 개인적인 취향이 맞지 않아서 그런지

반통도 아직 비워지지 않네요. 흑흑.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많이 후기가 달라지긴 하겠지만.

 

일단 쿨 에이드. 체리맛은 색소가 진해서. 걱정되는 제품이고요.

맛은 맛있는 편인데 체리 음료를 평소에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체리음료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맛있다고 많이 이야기 했어요.

 

집에 방문한 지인들에게 색소이야기를 한 후 이거 마시겠냐. 했더니

마신다는 사람들이 많았고요. 다들 맛있다고 했거든요.

색소 이야기에 원래 체리에이드는 그래. 라고 한 지인도 있었고요. ^^

 

아무래도 사람이다 보니 기준과 취향은 다 다른 거겠지요.

개취 존중 하려고요.

 

 

여하간. 쿨 에이드.

 

 

 

양이 꽤 많아요.

하얗게 보이는 가루인데 물에 타면 정말 빠알간 색의 음료수로 되요.

 

 

 

 

 

 

 

식용색소 적색 제 40호, 합성 착색료 (이산화 티타늄) 라고 하네요. 핫핫핫. ㅠㅠ

헛. 당류인 탄수화물과 비타민 C, 비타민 E 외에는  없다는 것이 놀라운데요.

 

 

 

 

 

양 조절법도 나와있고요.

1컵에 1 테이블 스푼이예요.

 

 

 

 

 

진하지 않게 요만큼 넣고 타 봤어요.

 

 

 

 

 

 

오호~~

 

 

 

정말 선명한 빨강색이 나오네요.

맛은 있는 편이예요.

 

 

 

 

 

 

그런데 미국은 어린이 음식에 기준이 까다롭지 않았었나..

예전에 다큐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요.

 

이 정도로 강한 색소가 들어가 있는 음료베이스를 수출까지 할 정도면..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인 건지..

 

 

쿨에이드는 체리맛 포도맛 또 다른 맛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포도맛이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포도맛 체리에이드에 무설탕 탄산수 섞어서 마시면

포도맛 환타 맛이 나거든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쿨 에이드 체리맛은 패스할 듯 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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