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우유 미니케이크. 파리바게뜨

 

 

 

 

 

완전 순수한 느낌.

눈꽃송이가 내려앉은 듯한 순수 우유 미니케이크.

 

네. 역시나 새로운 아이템을 좋아하는 언니가 방글방글 웃으면서 가져왔어요. ㅎㅎ

언능 사진 찍으라며 두근두근 거리면서 기다리는 언니.

 

언니는 검색해서 음식사진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사진을 잘 못찍고 포스팅 하는 것에 소질이 없다며

자기도 사진 많이 보고 도움 받았으니 보답을 해야 된데요.

그러면서 자꾸 나보고 올리라네요. 헛헛헛.

 

폰카로 찍어서 노이즈 작렬할 때도 많지만

제 사진을 언니는 많이 좋아해 주거든요. ^^

 

그래서 여하간.

언니가 사온 순수 우유 미니 케이크 사진 가져왔어요. 핫핫.

 

 

응? Bon Appetit~ 본 아베띠~~ㅅ

벨기에 청년이 떠오르네요. ㅎㅎ

 

 

 

짠. 저음에 보고 놀랐어요.

정말 하얗고 예뻐서. 이야~ 이거 백설기 같돠~했더니.

아냐아냐 케이크야 케이크~ 라고 하네요.

 

 

 

 

우오오오. 이거 맛있으면 좋겠다~~라며.

엇. 그러네 국내 유기농 목장 1호 설목장의 우유인가 봐요. 오오~~

 

 

 

 

우유케이크~

 

 

 

 

 

더헛.

눈이 내렸어요. 정말 예쁘네요.

은은한 우유향이 퍼져요. 햐아~

 

 

 

 

 

아.. 항상 두근두근 하게 만드는 옆띠 제거하기.

이거 잘 제거하는 언냐들 사랑하는데요.

전.. 정말 못하거든요. 완전 뭉게버리는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흑흑.

 

 

 

 

 

 

데헷. 에헷. 으헤헤헤헤헤헤헤헷.

흑흑. 뭐랬어요. 이렁거 잘 못해요. 흑흑.

예쁜 눈동산에 눈사태가 일어났어요. 흑흑.

 

 

 

 

 

 

잠시동안만 슬퍼하다가 바로 잘라서 시식.

우하항~ 안에 우유크림이 잔뜩 들어있어요. 후덜덜.

 

 

 

 

 

 

정말 순수해 보여요.

예쁨예쁨예쁨.

 

 

 

 

 

언니가 옆에서 자꾸 더 찍으래요. ㅡ,.ㅡ;;

이제 먹어도 될것 같긴 한데...

 

 

 

 

 

 

 

짠~

입에 넣었더니 솨아~ 하고 녹아버리네요.

정말 순한 맛이고요.

우유의 고소한 맛이 잠깐 있다가 사라져 버려요.

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이래서 순수 우유 미니케이크 인가봐요.

 

 

 

 

 

 

우유크림이 듬뿍듬뿍.

느끼하지 않고요. 우유의 고소한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입안에 넣었을 때는 사라락 녹아 버려요.

 

 

 

 

정말 순수한 우유크림 맛의 케이크였고요.

 

하지만 순수한 우유크림 케이크 맛이라는 것은

다른 진한 음료수와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기도 해요.

 

실제로 커피나 다른 음료수 한 모금 먹고 케이크를 맛 보았더니

아무맛도 안 나더라고요.

 

혀의 감각이 무딘 우리 오빠들 한테는 공감얻기 조금 힘들것 같고요.

다른 짙은 음료 없이

이 케이크만 먹는 다면

향긋한 우유의 향과 부드러운 식감

이 두 가지 만으로도 순화되는 느낌이 드실 꺼예요.

 

비교적 괜찮은 케이크 였어요. 핫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