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커피 기구가 잘 보이는 파란달의 커피 볶는집.
예전 여름에
근처에서 점심을 친구와 냠냠 하고 난 후
날이 덥기도 해서 으앙 까페 없나~ 하고 두리번 거리는데
눈에 띈 곳이예요.
사실 파란달의 빵 만드는 책도 있기도 해서 그 파란달인줄 알았거든요.
친구를 강제로 끌고 가서 커피를 시키고 내부 구경을 하다가
직원에게 여기가 그 파란달이나고 물으니까
어떤 파란달이냐고. ㅠㅠ
아... 아니구나. 흑흑.
직원분이 그 파란달이 뭔가요.. 하고 다시 묻길래
아 빵 만드는 분인데 책도 낸 사람이예요.~ 라고 서로 흐흐.
더치커피 기구를 구경하고 있자니
예전에 실험실에서 사용하던 기구들이어서
아이고 너무 익숙한 기구들이다~ 하고 친구랑 낄낄 웃었어요. ㅎㅎ
정말 과학도구 파는 곳에 가서 기구 사서 개인적으로 만들어도 되겠다~ 싶었어요.
마일드하고 진한 더치커피 아이스로 주문했어요.
얼음만 잔뜩 넣어주는 곳 많죠?
이 곳은 커피 양이많아서 좋아요.
ㅎㅎ 예전에 많이 사용하던 실험기구들이라서 친숙해요.
직접 원두도 볶고 있어서 원두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아마 지금은 가격이 올랐을 거예요.
생각보다 손님이 많았어요.
주변 직장인들이 커피 사서 많이 테이크 아웃 해 가더라고요.
내부가 작아 보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을 수 있어요. ㅎㅎ
저 곳이 커피 볶는 곳이라고 했어요.
유리로 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사장님 닉이 파란달인가봐요.
지나가다가 커피 땡길때 아 여기 들어가보자..라는 생각이 절로 나는 외관인것 같아요.
왠지 커피 맛있을 것 같은 느낌.
예전에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많이 다녔는데요.
어느 순간 부터 커피 찌꺼기 맛이 많이나서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대신 커피 볶는 기계가 있는 곳이거나
작아도 사장님의 마인드가 느껴지는 곳에 일부러 찾아서 들어가곤 하는데요.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된 요즘에는
역시나 정성된 원두와 커피가 더 선호 대상이 되는 것 같아요.
아직 하는 것 같은데
근처에 가게되면 한번 들러봐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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