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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Now30

여행선물, 부모님의 여행 후 먹거리 선물. 부모님께서 여행을 좋아하셔서 어릴 때부터 여행을 자주 다니곤 했었는데요. 다들 어른이 되고 난 후로는 친한 분들과 여러 모임을 만들어서 친구분들과 함께 여행을 자주 다니곤 해요. 우루루 단체 여행보다는 마음 맞는 부부단위로 여러 그룹을 다니시다보니 한 해에 해외여행을 거의 정기적으로 다니시곤 하는데요. 옛날에는 그 나라 특산물 상징적인 아이템 그런 것들을 사오셨는데 이제는 기내에서 초콜렛, 면세점에서 향수. 특별나게 사고 싶은 것 없으면 그냥 오시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도 그럴것이. 초반에 사주셨던 인형이나 악세서리 등등. 계속 받아서 놓다보니 쌓이게되고 결국엔 불필요한 물건으로 분류가 되더라고요. ㅠㅠ 짐만 쌓아 놓는 것보다는 그냥 간식거리 정도가 딱 좋다고 결론 내셨는지. ㅎㅎ 최근에는 간식거리를 .. 2015. 11. 14.
파도구름, 얼음음료수, 사각사각 복숭아 그리고 밤. 여름부터. 최근 가을까지. 지금은 왠지 겨울이라고 해야 할 듯 해서. 너무 춥잖아요. 흑. 거실에 나와서 날씨를 보려 창밖을 보니. 덜덜덜. 누가 하늘에다가 파도를 만들어 놨어요. 누가 만들었을까요. 더헛헛. 오글오글 멘트. 구름이 신기해서. 꼭 파도 같아서 사진찍어봤어요. 이제사 사진 정리하면서 확인했어요. 잊고 있었는데.... 파도파도 구름. 쏴아... 파도 소리가 들리는 듯 했어요. 조금씩 조금씩 변하는 구름. 파도의 모양같은 저 띠 구름은 계속 있어요. 해가 퇴근하려고 해요. 안뇽. 또 다른 방향에서 보니 우와. 멋져요. 흑흑. 폰카로 찍어야 하는 이 슬픔. 좋은 카메라였다면 더 멋있었을 것 같아요. 띠 구름이 밀려나가는 듯 하더니 안개구름 속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신기방기. 흘러가는 구름. 많이.. 2015. 11. 4.
금산보리암, 복잡한 머리를 정리할 때 가는 곳. 지난번 정말 복잡한 머리를 정리하러 가는 거라 사진을 많이 안 찍었어요. 머리가 복잡할 땐 금산 보리암을 가족과 함께 찾아가거든요. 전날 천천히 출발해서 숙소에서 쉰 후 새벽에 조용할 때 올라가서 조용히 시간을 갖다가 돌아오곤 하는데요. 한참 월드컵 시즌 때 다녀와서 숙소에서 축구경기 보던 기억이 있어요. 날이 추워져서 그런가요. 그냥 심란해서 그런가요. 보리암이 또 가고 싶어지는 요즘이라서 하드 뒤지다 사진 찾아왔어요. 항상 아침을 먹지 않는 저를 위해 엄마가 초코빵을 사주셨어요. 헛헛. 엄마는 어릴 때 부터 인스턴트 안 주셨거든요. 이제 다 컸으니 먹어~! 라고 하시면서 주셨어요. ㅎㅎㅎ 엄마가 사주신 빵이라 더 맛있었던 무려무려 포켓몬 빵. 헛헛. 빵 먹고 니햐~ 미요미요~ 이상한 소리 내야 할 것.. 2015. 10. 29.
간다가을. 벌써 겨울이 오고 있나봐요. 이제 조금만 참으면 아침 저녁으로 시원해진데~ 라고 서로서로 위로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런이런 벌써 겨울이 오고 있나봐요. 주간 날씨를 보니 점점 아침 저녁으로 온도가 내려가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이제는 따뜻한 차가 더 좋으니 뭐.. 흑흑 가을인듯 가을아닌 가을같은 요즘에.. 따뜻하고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던 얼마지나지 않은 그때가 생각이 나서 지난번 들러던 곳 사진을 가져왔어요. 지나가던 길에 있던 꽃인데. 정말 신기하죠. 이거 만들라고 해도 눈 돌아가게 생긴 꽃인것 같아요. 하나하나 동글동글. 너무 신기한 꽃이예요. 더 기대되는 건 위쪽 오른쪽 이제 막~ 꽃이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다른 녀석들이 보인다는 거죠.~ 지금 노력하는 녀석들의 활짝 핀 꽃도 보고 싶긴한데.. 못 보겠죠. ㅠㅠ .. 2015. 10. 28.
지난여름, 텃밭채소와 블루베리 아이스 음료. 가을이고. 가을이어서, 가을인데요. 더웠던 여름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기록을 남기고 싶어지는데요. 그래서 사진 몇 장 들고 왔어요. 쇼핑몰에서 엄청나게 세일 해서 주문한 슬리퍼 인데요. 여름에 정말 많이 신고 다녔어요. 폭신한데다가 땀도 안차고 색감도 나쁘지 않아서 편하게 신고 다녔거든요. 발바닥을 쫘악 잡아주는 느낌도 좋았고요. 그런데 브랜드가 .... 무언가 닮은 상표네요. 헛헛. 언니가 따다준 텃밭 채소예요. 이거 먹고 건강해져라~ 라고 했는데요. 피망하고 오이하고 고추, 그리고 가지예요. 어떻게 해 먹을 줄 몰라서 오이는 그냥 생으로 먹고요. 피망은 피자에 넣어서, 가지는 그냥 팬에 구워먹었어요. 헛헛. 이거 엄청 크죠. 사실 언니도 채소 잘 몰라요. 그냥 염소같이 상추며 쌈채소를 아무것도 안 찍고.. 2015. 10. 26.
가벼운산책, 더 늦기 전에 즐기는 꽃길. 우아.. 벌써 이렇게 추워지다니요. 밤에는 추워서 덜덜덜. 막 겨울 외투 꺼내입고 싶어지는 요즘이예요. 벌써 솜이불 꺼내서 수면양말 신고 잔지 꽤 됐고요. 벌써 한로가 오기도 했어요. 더 늦기 전에 주변에 있던 꽃들사진 찍어보자 하고 산책을 했는데요. 지난번 나갔을 때 보다 꽃이 없어서 슬퍼지더라고요. 그래서 보름 지났나.. 사진 들고왔어요. 이제 또 정신없이 세월이 지나고 나면 폭폭 쌓이는 눈도 보게 되겠지요. 세월이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ㅠㅠ 이거 물이 있던 곳 주면에 핀 꽃인데요. 자세히 보면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요. 또 이렇게 많이 핀 것도 본 적 없는 것 같고요. 작은 꽃인데 생각보다 예쁘네요. 이렇게 바글바글 ㅎㅎ 어마어마하게 피어있네요. 어릴때 엄마가 이런 곳에는 함부로 들어가면 .. 2015. 10. 9.
도토리줍기, 처음 주워보는 도토리, 모자를 썼네. 도토리. 도토리. 책에서 보거나 도토리 캐릭터를 봤어도 직접 도토리를 본 적이 없어요. 예전에 동물의 숲에서 도토리나오는 가을이 되면 이벤트를 해서 도토리 주워서 이장님에게 가져다 주면 각종 도토리 관련 아이템을 주던.. 그렇게 실제 도토리는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도토리를 실제로 보게 되었어요. 헛헛헛. 정말 귀여웠고요. 동글동글. 줍는 재미도 완전 좋았어요. 도토리가 모자를 쓰고 있다는 것도 처음 인지하게 되었고요. 그 모자가 벗겨지는 것도 ㅎㅎㅎ 알게 되었어요. 귀여워요. 마당에 도토리가. 정말 맑아요. 아 귀여워~~ 이거이거 다람쥐가 돌려가며 깎아서 먹는 그 도토리잖아요. 귀여워귀여워. 잠깐 마당에 있는 것 주웠는데 이렇게나 많이.. ㅎㅎ 이거 큰이모 드릴꺼예요. 도토리 가루가 당뇨에.. 2015. 9. 29.
가을맞이 쇼핑홀릭. 가을이 왔어요.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너무 추운데요. 옷입기 헷갈려요. 힝. 가을맞이 인터넷으로 쇼핑을 했어요. 헛헛. 셔츠도 사고 가방도 사고 유산균도 사고 커피도 사고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는 팔찌도 사고 향기 엄청 진하다는 샴푸도 사보고요. 가방 빼곤 다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예요. 가을맞이 셔츠와 가방 그리고 유산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민트색이랑 보라색으로 골라봤어요. 민트색 좋아해서 셔츠 샀는데. 헛. 사고 보니 거실 커튼 색과 완전 똑같네요. 왠지 커튼 입고 다니는 느낌아닌 느낌이예요. 이 가방 만드는 판매자 참 좋아하는데 이번 가방은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색감은 너무 예쁘게 잘 나왔는데. 가방이 너무 크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그런 소재 있잖아요. 여름에 찐득찐득해지면서 갈라지고 결국에는 각.. 2015. 9. 22.
아이 키우는 친구집 놀러가기 그리고 돈까스 아기키우느라 바쁜 친구집에 놀러갔어요. 아가들 키우는 친구들은 어디 멀리 나가는 것보다 집으로 찾아오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요. 나가게되면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이 많아서 번거롭다고 하네요. 까페나 외식을 자주하는 스타일을 잘 알아서인지.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캡슐커피 내려주고 수시로 쿠키 구워주고 수제 치즈에 돈까스까지. 저녁에는 한식으로 쫘악 차려주는 센스를 보여준 친구였어요. ㅎㅎ 아무래도 집으로 까지는 놀러오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나봐요. 그래서 집으로 놀러와 준 친구가 고마웠는지 엄청 배불리 대접을 해줘서 잘 받고 왔던 날이예요. 핫핫. 이 친구집 바(bar)옆의 창문에는 근처 초등학교가 보이는데 아가들 운동장에서 수업받는 소리도 들리고 옛날 생각나기도 하고 창가에 앉아서 차 마시는데 기분 정말 좋.. 2015.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