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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37

대성리역. 옛날 사진에 담긴 그 날 대성리역. 지금은 많이 바뀌었겠죠? 예전에 대성리역이예요. 전 버스로. 엄마는 기차로. 대성리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요. 비시즌기간이라 사람이 없었어요. 텅빈 역에서 혼자 기다리려니 지루하기도 하고 해서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곳에서 아빠를 만나서 저녁을 먹기로 했었거든요. 해외여행을 갔다오고 나서 오랫만에 부모님을 만나는 거라 뭔가 기분이 묘했던 기억이 나요. 기차역. 작은 기차역하면 뭔가 시골스러우면서도 여유가 느껴지고 정적인 느낌이 많이 들잖아요. 조용한 가운데 풀벌레 소리가 들리고 바람도 솔솔 불어오니 촌스러워 보였던 기차역도 왠지 운치있어 보였어요. 전 기차를 거의 안타는 편이라 대성리역 안에는 들어가 본 적이 없는데. 가끔씩 이 곳을 차를 타고 지나가다보면 놀러 온 친구들이 수박 한.. 2015. 12. 14.
도시락, 소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작은 선물. 예전 회사에 다닐 때. 야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쌓여서 그런지. 또 운동부족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역류성 식도염에 걸렸었거든요. 의사가 외식하지 말고 집밥을 먹으라고 하는데.. 딱히 집에서 밥을 하지는 않았었고 아침은 거르고 점심하고 저녁을 회사동료들과 먹는 터라 집밥. 이라는 것이 어려운 숙제이기도 했거든요. 그냥 어쩔수 없지. 하며 친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회사에 도시락을 싸오는 여직원들이 있었어요. 그 중에 친한 동생들도 있기도 했는데. 그녀들 사이에 소문이 났는지.. 서로 돌아가면서 도시락을 싸오겠다고 하는 거예요. 어차피 도시락 싸는데 뭐 2개씩 싸오겠다며... 반찬 조금 더 많이 하면 된다며...ㅠㅠ 그래서 너무 이쁘고 고맙기도 해서 먹고 싶은 것 말해라. 한 박스씩.. 2015. 12. 7.
쌀떡볶이, 인터넷으로 주문한 쌀떡볶이 떡볶이를 좋아해서 자주 해먹는데요. 매번 떡을 사러가기가 귀찮아서. 인터넷으로 왕창 주문해 버렸어요. 쌀떡볶이 를 거의 2kg 정도 주문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좋아하긴 했는데요. 이거이거 또 이 떡볶이도 몸에 좋지 않은 성분으로 만든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믿고 먹을 수 밖에 없으니 ㅠㅠ 그냥 맛있게 먹기로 했어요. 떡 받자마자 언니 불러서 어묵하고 파만 넣고 끓였어요. 헛헛 사진은 이뿌지 않게 나왔는데요. 나름 맛있었어요. 아직 떡에 양념이 베이지 않은 상태예요. 읔 사진으로 보니 맛 없어 보이네요. 힝힝. 끓어라 끓어라. 떡볶이는 좀 오래 끓여서 먹는 편이예요. 약간 국물 떡볶이 같이 해봤어요. 어느정도 양념이 베인 쌀떡인데요. 모양을 깍뚜기 모양하고 얇은 떡으로 주문했더.. 2015. 11. 30.
여행선물, 부모님의 여행 후 먹거리 선물. 부모님께서 여행을 좋아하셔서 어릴 때부터 여행을 자주 다니곤 했었는데요. 다들 어른이 되고 난 후로는 친한 분들과 여러 모임을 만들어서 친구분들과 함께 여행을 자주 다니곤 해요. 우루루 단체 여행보다는 마음 맞는 부부단위로 여러 그룹을 다니시다보니 한 해에 해외여행을 거의 정기적으로 다니시곤 하는데요. 옛날에는 그 나라 특산물 상징적인 아이템 그런 것들을 사오셨는데 이제는 기내에서 초콜렛, 면세점에서 향수. 특별나게 사고 싶은 것 없으면 그냥 오시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도 그럴것이. 초반에 사주셨던 인형이나 악세서리 등등. 계속 받아서 놓다보니 쌓이게되고 결국엔 불필요한 물건으로 분류가 되더라고요. ㅠㅠ 짐만 쌓아 놓는 것보다는 그냥 간식거리 정도가 딱 좋다고 결론 내셨는지. ㅎㅎ 최근에는 간식거리를 .. 2015. 11. 14.
파도구름, 얼음음료수, 사각사각 복숭아 그리고 밤. 여름부터. 최근 가을까지. 지금은 왠지 겨울이라고 해야 할 듯 해서. 너무 춥잖아요. 흑. 거실에 나와서 날씨를 보려 창밖을 보니. 덜덜덜. 누가 하늘에다가 파도를 만들어 놨어요. 누가 만들었을까요. 더헛헛. 오글오글 멘트. 구름이 신기해서. 꼭 파도 같아서 사진찍어봤어요. 이제사 사진 정리하면서 확인했어요. 잊고 있었는데.... 파도파도 구름. 쏴아... 파도 소리가 들리는 듯 했어요. 조금씩 조금씩 변하는 구름. 파도의 모양같은 저 띠 구름은 계속 있어요. 해가 퇴근하려고 해요. 안뇽. 또 다른 방향에서 보니 우와. 멋져요. 흑흑. 폰카로 찍어야 하는 이 슬픔. 좋은 카메라였다면 더 멋있었을 것 같아요. 띠 구름이 밀려나가는 듯 하더니 안개구름 속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신기방기. 흘러가는 구름. 많이.. 2015. 11. 4.
금산보리암, 복잡한 머리를 정리할 때 가는 곳. 지난번 정말 복잡한 머리를 정리하러 가는 거라 사진을 많이 안 찍었어요. 머리가 복잡할 땐 금산 보리암을 가족과 함께 찾아가거든요. 전날 천천히 출발해서 숙소에서 쉰 후 새벽에 조용할 때 올라가서 조용히 시간을 갖다가 돌아오곤 하는데요. 한참 월드컵 시즌 때 다녀와서 숙소에서 축구경기 보던 기억이 있어요. 날이 추워져서 그런가요. 그냥 심란해서 그런가요. 보리암이 또 가고 싶어지는 요즘이라서 하드 뒤지다 사진 찾아왔어요. 항상 아침을 먹지 않는 저를 위해 엄마가 초코빵을 사주셨어요. 헛헛. 엄마는 어릴 때 부터 인스턴트 안 주셨거든요. 이제 다 컸으니 먹어~! 라고 하시면서 주셨어요. ㅎㅎㅎ 엄마가 사주신 빵이라 더 맛있었던 무려무려 포켓몬 빵. 헛헛. 빵 먹고 니햐~ 미요미요~ 이상한 소리 내야 할 것.. 2015. 10. 29.
간다가을. 벌써 겨울이 오고 있나봐요. 이제 조금만 참으면 아침 저녁으로 시원해진데~ 라고 서로서로 위로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런이런 벌써 겨울이 오고 있나봐요. 주간 날씨를 보니 점점 아침 저녁으로 온도가 내려가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이제는 따뜻한 차가 더 좋으니 뭐.. 흑흑 가을인듯 가을아닌 가을같은 요즘에.. 따뜻하고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던 얼마지나지 않은 그때가 생각이 나서 지난번 들러던 곳 사진을 가져왔어요. 지나가던 길에 있던 꽃인데. 정말 신기하죠. 이거 만들라고 해도 눈 돌아가게 생긴 꽃인것 같아요. 하나하나 동글동글. 너무 신기한 꽃이예요. 더 기대되는 건 위쪽 오른쪽 이제 막~ 꽃이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다른 녀석들이 보인다는 거죠.~ 지금 노력하는 녀석들의 활짝 핀 꽃도 보고 싶긴한데.. 못 보겠죠. ㅠㅠ .. 2015. 10. 28.
지난여름, 텃밭채소와 블루베리 아이스 음료. 가을이고. 가을이어서, 가을인데요. 더웠던 여름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기록을 남기고 싶어지는데요. 그래서 사진 몇 장 들고 왔어요. 쇼핑몰에서 엄청나게 세일 해서 주문한 슬리퍼 인데요. 여름에 정말 많이 신고 다녔어요. 폭신한데다가 땀도 안차고 색감도 나쁘지 않아서 편하게 신고 다녔거든요. 발바닥을 쫘악 잡아주는 느낌도 좋았고요. 그런데 브랜드가 .... 무언가 닮은 상표네요. 헛헛. 언니가 따다준 텃밭 채소예요. 이거 먹고 건강해져라~ 라고 했는데요. 피망하고 오이하고 고추, 그리고 가지예요. 어떻게 해 먹을 줄 몰라서 오이는 그냥 생으로 먹고요. 피망은 피자에 넣어서, 가지는 그냥 팬에 구워먹었어요. 헛헛. 이거 엄청 크죠. 사실 언니도 채소 잘 몰라요. 그냥 염소같이 상추며 쌈채소를 아무것도 안 찍고.. 2015. 10. 26.
페이스북, 로그인 계정, 이메일 변경하기 그리고 보안검사. 페이스북 계정 여러개 운영하시는 분들 많죠~? 전 개인적인 계정하고 게임이나 폰에 연결된 계정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예전에 생성했던 페북계정이라 연결된 이메일이 애매하게 얽혀 있어서 이번에 이메일을 변경하기로 하고 변경을 했어요. 엇 그런데 이메일을 변경을 하고 나니 페이스 북 측에서 너 계정에 이메일이 변경이 되었으니 너가 안했으면 보안검사해봐라~ 하고 보안검사 단계가 실행이 되더라고요. 사각얼굴에 닥터의상을 입은 캐릭터가 귀염귀염하기도 하고. 또 페이스북 이메일 변경을 하고 싶은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겸사겸사 캡쳐해서 가져왔어요. 페이스북 로그인 계정 이메일 변경 방법. 2. '설정' 선택 3. 좌측 '일반' 선택. 4. 중간 '이메일' 선택 5. 이메일 오른쪽의 '수정' 선택 6. '다른 이메일.. 2015.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