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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스티커, 빈티지 수제스티커 만들기 몇 년 전에 커다란 비타민C 통을 엄마가 버리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달라고 했죠. 머리끈이라던가 문구류 등을 넣어도 되고 화장품 샘플이라던가 뭐 넣을 거야 많으니까요. 그래서 사용을 하더보니 너무 웃긴거죠. 좀더 예뻤으면 좋겠다 싶어서 스티커를 사려고 했더니 꽤 마음에 드는 것들은 거의 만원 정도 하더라고요. 이럴러면 아예 틴 케이스를 사겠다 싶어서 인터넷을 뒤적 거렸더니 구글링 했죠. 스티커 출력해서 사용하라고 이미지를 많이 올려놨더라고요. 그래서 빈티지한 이미지들 다운 받아서 A4에 맞게 편집을 하고 출력을 했어요. 물론 A4 스티커 용지를 구매했고요. 생각보다 저렴해요. 출력한 후에는 가위로 하나하나 짬날 때마다 TV 보면서 오렸는데요. 친구들이 재미질 것 같다고 놀러와서는 같이 오리기도 하고 .. 2016. 12. 29.
개구리인형, 세서미 스트리트의 커밋 인형 (미니버전) 넵 잘 알고 계시죠? 개구리 인형 미국 TV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 (Sesame Street) 에 등장하는 개구리 인형 커밋 (Kermit) 지난번에 큰 녀석하고 미니 녀석을 데리고 왔는데요. 판매자가 뭐라고 하더라.. 홍콩에서 문제가 생겨서 배송이 일주일 늦어진다고 되게 미안해 하면서 보내줬던 기억이 나기도 해요. 여하간 1일배송 시대에 일주일이나 넘게 기다려서 받아 온 커밋 인형 넘나 소중한 것. 받아보고 귀여워서 한참을 ㅋㅋㅋㅋㅋ 웃었더랬어요. 큰 커밋에는 팔과 다리에 와이어가 있어서 이런저런 포즈가 가능한데요. 미니미니 커밋은 그냥 대자로 뙇. 와이어가 들어있지 않아요. 그래도 작은 매력으로 더 귀엽게 느껴지는 개구리 인형 커밋. 딱히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제가 개구리 인형을 좋아하게 되다니요.. 2016. 12. 23.
맛짬뽕, 굵은 면발에 칼칼하지만 뭔가 아쉬운 맛 한참 짬뽕 열풍이 불 때 이 짬뽕이 그 짬뽁인가 저 짬뽕이 그 짬뽕인가 할때 말이죠. 열심히 짬뽕 라면을 하나하나 다 골고루 먹어 봤어요. 어제 먹었던 게 그 짬뽕인가 이 짬뽕인가 이름도 비슷비슷해서 구분하기도 힘들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까지 꾸준히 먹고 있는 짬뽕라면은 역시 진짬뽕. 조화롭고 균형잡힌 부드러우면서도 칼칼한 그 맛이 좋아서 지금은 진짬뽕만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들고 온 것은 맛짬뽕. 당시 선전도 많이 했었고 뭔가 짬뽕 라면은 다 섭렵해야 될 듯한 의무가 들어서 새로운 것이 눈에 띄면 바로 사서 먹어보곤 했었는데요. 맛짬뽕은 면발에 양념이 따라 온다는 그런 말이 많아서 뭔가 싶었는데 굵은 면발에 정말로 양념이 따라오는 듯한 그런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먹고나면 약간.. 2016. 12. 17.
고마대구탕, 부산여행에는 시원한 대구탕을 꿀꺽 겨울에는 부산이 따뜻하다며 아부지의 갑작스런 호출 바다밑을 지나간다는 터널로 부산을 가봐야 하시겠다며 차에 꾸역꾸역 가족을 집어넣고 출발. 어흐응 아부지. ㅠㅠ 덕분에 드라이브도 하고 휴게소에서 달달한 간식도 사먹고 밤 늦게 부산에 도착해서 검정물 부산바다를 보고 기절해서 잔 후 다음날 아침. 어제 넘 달달한 것들을 많이 먹었나 싶게 속에서는 전기가 오는 듯 싶고 아침 뭐 먹을까~ 주변을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발견한 곳 고마대구탕. 다들 고마대구탕? 대구탕에 고구마가 들어가나? 헤헤 아침에 정신도 들지 않은 상태로 식당에 입장 거의 아무도 없었고 밥도 안 주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주문을 하기도 전에 반찬이 착착착. 그리고 조금 후에 탕이 1인당 하나씩 착착착. 다들 당황스러웠지만 그냥 부산은 그런가보다 .. 2016. 12. 9.
베트남여행, 여행 많이 하시던 부모님의 여행선물 모임이 많으셔서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시는 부모님. 시즌이 돌아오면 한달에 2~3개 나라도 다녀오시곤 하는데요. ㅠㅠ 비행기 오래 타는 것이 싫으셔서 가까운 거리의 여행을 고르시곤 해요. 이 선물도 예전에 다녀오신 건데 아마도 베트남 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여행을 자주 다니시다보니 어느나라에서 샀는지 기억이 안나신다고 하실 때도 있고요. ㅠㅠ 또 아이템들이 거기서 거기라 딱히 눈에 들어오는 것도 없다고 하시고 매번 초콜릿과 향수를 사줄수도 없는 거고 립글로스야 너무 많아서 더이상 필요도 없다고 하시고 그래서 여행선물 안사오셔도 된다고 하니 또 그러기는 뭣하지 않니~라고. 헛헛 그래서 이번에는 뭔가 조합이 이상한 아이들로 받아왔어요. ㅎㅎ 짜잔. 언능 결혼하라고 쌍쌍이 자석을 사오셨어요. 파랑과 빨강 중 고.. 2016. 12. 1.
알탕, 소래포구의 시원하고 칼칼한 알탕 집 근처라 자주 갔었던 곳. 소래포구. 가게 이름이 소래포구예요. 헛헛. 딱히 알탕은 좋아하지 않지만 시원한 느낌의 칼칼한 내장 그런거 안 들어가 있는 알만 들어가 있는 그런 알탕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 곳 소래포구가 딱 알만 잔뜩 넣어서 주는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이 좋은 곳이어서 감기기운이 있는 날이면 챙겨서 가서 먹던 곳이예요. 시작은 죽으로 은은하게 위벽을 보호해 주고요. 주 음식이 맛있을 땐 당연히 사이드 반찬들도 맛있잖아요. 이 곳도 역시 반찬도 깔끔하고 맛있어요. 알탕만 먹어도 되긴 하는데 이 곳의 반찬 참 많이 나와요. 새콤하고 깔끔한 김치도 맛나고요. 와사비 간장은 어류 음식에는 꼭 필요한 듯 해요. 생선 조림도 함께 나오는데요 짜지 않고 달지도 않고 칼칼하니 이 것도 맛있어요. 두둥... 2016. 11. 26.
찰떡파이, 쫄깃한 찰떡이 재미있는 초코파이 한 동안 자주 먹던 찰떡파이. 얇은 초콜렛에 찰떡이 쌓여있다고 보면 되는데. 쫄깃쫄깃한 찰떡과 달달한 초콜릿이 잘 어우러지는 맛이예요. 좀 달달한 편이라 한번에 여러개 먹지는 못하고요. 씁쓸한 커피에 하나 냠냠하면 딱 좋은 간식이예요. 6개 들어있어요. 전통 문양이 좋긴한데요. 파이는 작은 편이예요. 일반 초코파이보다 훨씬 작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벌써 달달한 향이 화악 퍼지네요. 속에는 찰떡. 쫀득쫀득. 쭉쭉 늘어나진 않고요. 조금씩 베어먹기 딱 좋은 정도의 찰기라고나 할까요. 좋아하는 과자이긴 한데요. 롯데라서 요새는 안 먹고 있어요. 2016. 10. 6.
편의점음료, 미숫가루두유와 생생딸기 집에 들어오면서 음료 하나씩 마시면서 오는 것을 좋아해서 햇볕이 강한 날에는 편의점에서 음료 하나씩 고르는데요. 이 날은 매번 마시는 커피나 탄산 이런거 말고 다른 것에 호기심이 나서 기웃기웃. 잔뜩 진열되어 있는 팩 중에 하나씩 골랐어요. 아이스 미숫가루 두유하고 생생딸기. 미숫가루에 두유면 거의 식사 수준이고. 딸기 음료는 얼마나 생생한지 봐주려고 헛헛. 골랐는데요. 생각보다 괜찮아서 둘다 오~~ 일단 아이스 컵과 함께 팩 진열 ㅎㅎ 생생 딸기가 봉지는 더 커요. 양은 똑같고요. 헛헛. 미숫가루 두유는 마치 커피색하고 비슷하고 생생딸기는 토마토 쥬스가 생각나는 색감이예요. 고소한 향이 화악~ 베지밀에 미숫가루 살짝 탄 느낌. 아. 왠지 배가 부른 음료수. 생생딸기는 정말 딸기 향이 화악~ 좀 많이 달.. 2016. 10. 3.
바리스타, 고소한 맛의 로슈거 에스프레소 라떼 커피는 호기심이 많아서 종류별로 다 마셔보는 편인데요. 달달하기만 한 기존의 커피들 사이에 진하고 씁쓸~한 커피맛을 큰 통에 담은 커피가 나왔었는데요. 그게 바로 바리스타 시리즈. 요즘에는 정말 종류가 많아서 이것저것 골라마실 수 있지만 바리스타 초반에 나올 때만 해도 커피향에 달달한 우유맛나는 음료라고 부를 정도의 것 밖에 없었기에 그 때는 바리스타만 마셨었거든요. 한 동안 다양한 커피들이 나와서 이것저것 다 맛보는 것만 해도 버거울 때쯤. 바리스타를 다시 맛보았는데. 처음의 그 감동이 오진 않더라고요. 헛헛. 인간의 마음이란.. 그런 중에 바리스타도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초록색의 로슈거인데 에스프레소에 라떼. 뭐랄까. 약간의 맛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그런지 냉큼 집어왔고. 개인적으로는 .. 2016.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