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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닭갈비, 지나가다 들른 우미 닭갈비 여행 막바지. 다들 피곤해서 비몽사몽. 운전하시는 아부지도 피곤해 하시는 듯 보여서. 밥 시간이 되기도 했고. 근처 주차공간 넓은 곳으로 가장 먼저 보이는 음식점으로 들어갔어요. 다들 닭갈비 좋아하니 괜찮겠다~ 싶어서 갔는데요. 맛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속을 약간 긁는 느낌이 들 정도의 후추의 맛이 강한 하지만 깻잎의 향은 좋았던. 그래도 춘천에 있는 단골 닭갈비 집에 생각이 나게 했던. 그런 곳이었어요. 식사 후 넓은 공간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떠날 수 있던 곳이라서 도움이 되긴 했지만 역시 우리가 좋아하는 닭갈비는 단골집이야~ 라고 다들 한 마디씩 했다고나 할까요. 호홋. 그래도 지나가는 길에 들른 곳 치고는 나름 괜찮았던 곳이었어요. 같은 4인분 다른 양. ㅎㅎ 단골집은 푸짐한데 이 곳은 빈 곳.. 2015. 10. 3.
보네스페, 가끔 왕창 세일하는 백화점 케이크. 백화점 지하 음식코너를 지나가다 보면 가끔씩 왕창 세일을 할 때가 있는데요. 보네스페 라고. 비교적 저렴한 빵이 꽤 있어서 엄마가 가끔 사 오시곤 하거든요. 조카들 간식 먹이라고 큰 봉지에 이것 저것 사 오시는데. 그래서 알게된 이름이기도 한 보네스페. 지나가는데 그 곳에서 케이크를 엄청 세일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 같이 먹자 싶어서 2개 사가지고 왔어요. 헛헛. 무스케이크 종류도 많기도 한데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깜놀하기도 했지만. 일단 잘 들고오자~ 하고 들고왔는데요. 아무래도 2개 이다 보니 흑흑. 틀이 약한 둥근 케이크가 모양이 망가졌어요. 잉잉. 이건 체리케이크. 초콜릿 낙엽이 장식 되어 있고요. 상큼한 화이트 초코칩이 올려져 있고. 체리로 만든 달달한 걸로 코팅되어 잇어요. 정면. 정면.. 2015. 10. 3.
길리안초콜릿, 조카가 여행선물로 사온 초콜릿. 조카가 수학여행을 해외로 다녀오는데요. 조카 어릴 때 엄청 잘해줬었거든요. 하지만 조금 커지고 나니 학교다니느라 자주 못 보게 되고 가끔 보면 밤새 공부해서 늦잠 잔다. 뭐.. 이런 이야기 듣고... 그냥. 그렇게 서로 살아가느라고.. 함께 시간을 보내기가 힘들어져서 조금 멀어지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었어요. 그래서 친구들끼리 조카 어릴적 잘 해줘도 다 소용없다~ 뭐.. 이런 이야기 자주 하곤 했는데요. 그 이야기를 무의식 중에 했었는지. 이 녀석이 여행 다녀오면서 고모 준다고 초콜릿을 사왔더라고요. 이번 여행에는 용돈도 못 줬는데.. ㅠㅠ 그러고 보니 여행 다녀올 때마다 고모 준다고 하나 둘 챙겨왔던 것도 같기도 하고. 흑흑. 예전에 둘다 시간 남을 때 케이크도 자주 사먹고 생초콜릿도 좋아해서 종.. 2015. 10. 2.
동네까페, 와인케이크와 초코칩 머핀 동네에 까페가 생겼어요. 귀여운 사장님이 부모님의 도움으로 차린 듯 한데. 인테리어 할때 지나가다 보고는 오오오~~ 했더니 해맑게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를 하던. 작고 귀여운 사장님이었는데요. 정신없이 시간이 흐른 뒤 지나가다 보니 어느새 완성이 되었고 손님들도 몇 명 앉아 있곤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날은 커피는 이미 3잔은 마셨고 케이크는 맛이 어떨까~ 싶어 들어갔어요. 케이크는 다른 곳에서 가져오는 듯 했고요. 가게에 들어갔더니 마침 초코 머핀을 구운 것을 꺼내고 있었어요. 엇 이것도 파는 거냐고 했더니.. 아직 파는 것은 아니고 연습중이라고.. 그럼 하나 미리 파시라고 ㅎㅎ 초코칩이 엄청 듬뿍들어가 있어서 또 진한 초코향이 좋기도 하고 해서 맛있을 것 같았거든요. 곤란해 하며 1000원을 받더라고.. 2015. 10. 2.
미나미, 일본식 잣죽과 매운 라멘. 이 날 점심을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 중간에 종로쪽에 너무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 까페가 있어서 까페에서 작은 케이크 한 조각을 먹고. 명동 쪽까지 걸어왔는데.. 배가 꺼지지 않더라고요. 친구는 매 끼니를 꼭 먹는 타입이기도 하고 명동에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다면서.. ㅠㅠ 이 곳으로 끌고 갔어요. 어흐흑. 다 먹을 수 있다며.. ㅠㅠ 그래서 도착한 미나미. 전통죽과 일본음식을 팔고 있었는데. 죽을 먹어보고 싶었던 것 같았어요. 바로 죽하고. 너 뭐먹을래. 하길래. 너 먹고 싶은거 주문하라고.. 헛헛. 물티슈. ㅎㅎ 잣죽하고 밑반찬이 나왔어요. 김치가 잘 익었고. 장조림도 많이 짜지 않고 맛있네요. 죽인데요. 양이 엄청나요. 쉐킷 쉐킷. 친구야 너 다 먹을 수 있냐~ 배불러 하는 내 눈치를 .. 2015. 10. 1.
커리포트, 커리와 오므라이스 전문점. 언니와 영화를 보고...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ㅠㅠ 아래 층 식당 코너를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왕십리영화관이 한적하다길래 거기서 봤거든요. 나름 음식을 가리는 언니를 위해 정말 무난한 곳 찾느라 힘들었는데요. 먹을만한 곳이 정말 없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그냥 근처에 있는 곳 중 가장 무난한 곳으로 들어갔는데. 맛있지 않고.. 그냥 먹을 만 한 곳이어서 둘 다. 흑흑 눈에서 물을 흘리며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나름 시작은 쟈스민 차로.. 준비되었어요. 깍뚜기와 단무지.. ㅎㅎㅎ 단무지. ㅠㅠ 치킨을 좋아하니.. 바베큐 치킨 오므라이스를 주문했는데요. ㅠㅠ 정말 맛이 다 따로도는 그런. 맛이었어요. 오므라이스는 오므라이스 대료. 소스는 신맛과 단맛이 오묘하게 났고 바베큐 치킨이란 이 치킨은 느끼했어요... 2015. 9. 30.
파리스치킨, 치킨 요리전문점이라고 하는데. 파리스 치킨? 파리스 키친? ㅎㅎ 조금 헷갈리는 가게 이름을 가진 곳인데요. 이 근처에 사는 친구네 집 근처에 놀러갔는데 밖에서 먹자며 친구가 이 곳으로 끌고 왔어요. 지난번에 먹었었는데 괜찮았었다나.. 그냥 스파게티 메뉴를 둘다 주문해서 먹긴 했는데. 딱히 왜 치킨을 주로한 요리 전문점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더라는.. 맛이 없는 것은 아니었는데 딱히 맛있어서 찾아갈 곳은 아니었어요. 친구도.. 이상하다고.. 이 날 쉐프가 쉬는 날 아닌지. 몇명의 쉐프가 요일을 바꾸면서 요리한다고 했던 것 같기도 하다고.. ㅎㅎ 그도 그럴것이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엄청 매운 것 태우는 향이 나서 가게 안에 있던 손님들이 다 같이 켁켁, 콜록콜록 난리가 났었거든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작은 가게 였는데.. 2015. 9. 29.
도토리줍기, 처음 주워보는 도토리, 모자를 썼네. 도토리. 도토리. 책에서 보거나 도토리 캐릭터를 봤어도 직접 도토리를 본 적이 없어요. 예전에 동물의 숲에서 도토리나오는 가을이 되면 이벤트를 해서 도토리 주워서 이장님에게 가져다 주면 각종 도토리 관련 아이템을 주던.. 그렇게 실제 도토리는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도토리를 실제로 보게 되었어요. 헛헛헛. 정말 귀여웠고요. 동글동글. 줍는 재미도 완전 좋았어요. 도토리가 모자를 쓰고 있다는 것도 처음 인지하게 되었고요. 그 모자가 벗겨지는 것도 ㅎㅎㅎ 알게 되었어요. 귀여워요. 마당에 도토리가. 정말 맑아요. 아 귀여워~~ 이거이거 다람쥐가 돌려가며 깎아서 먹는 그 도토리잖아요. 귀여워귀여워. 잠깐 마당에 있는 것 주웠는데 이렇게나 많이.. ㅎㅎ 이거 큰이모 드릴꺼예요. 도토리 가루가 당뇨에.. 2015. 9. 29.
춘천역 닭갈비, 단골로 다니는 닭갈비집 남춘천역에서 도보로 10분도 되지 않는 거리에 큰집 닭갈비 라고 있어요. 차로 지나치면 잘 보이지 않는 ㅎㅎ 그런 작은 집인데요. 양념맛이 기타 다른 집과 달리 정말 맛있어요. 기존의 춘천 닭갈비 맛이 가볍고 쎈 그리고 달달한 맛이라면 이 집의 맛은 묵직하고 깔끔한 것이 정말 맛있거든요. ^^;; 춘천 닭갈비집 여러곳 다니다보면 양념맛이 땡기는 곳이 따로 생기게 되는데요. 이 집이 가족 입맛에 딱~ 맞아서 자주 찾게 된 곳이예요. 헛헛. 아 맞다. 엄마 춘천 친구분이 춘천사람이 추천하는 닭갈비집 이라고 하시면서 친구분들 우르르 데리고 간 곳이 이 집이어서 한참 웃었다고 하셨던 에피소드도 있었어요. ㅎㅎ 아부지 기분이 조금 좋은 날에는 야~ 닭갈비 먹으러 가자~ 하시거든요. ㅎㅎ 그래서 이 날도 드라이브 .. 2015.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