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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staurant106

들풀, 건강한 메뉴와 식후 즐길 수 있는 정원이 있는 곳. 건강한 밥상을 내놓는 들풀. 지난번에 수전증 폭발한 음식사진과는 달리 외부에서 찍으니 빛이 좋아서 그런지 초점이 덜 나갔어요. ㅠㅠ 식사 후에 자박자박 소리나는 길을 걸으면서 주변을 구경하는 것도 즐거운데요. 요즘에는 정자도 만들고 연못도 잘 보이고 해서 더 보기 좋아진 것 같아요. 이 사진은 예전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이긴 한데요. 지금하고 비교해도 괜춘할 것 같아요. 호홋. 들어가는 길도 기분이 좋아요. 엄청나게 큰 돌과 항아리 탑. 신기방기. 돌이 많이 쌓여 있어요. 맛있게 익어가는 장독들과 이건 소나무 맞죠? ㅎㅎ 예전에 유행했던 스타일의 집이 있어요. 입구에 사람 키 만한 소나무들이 반겨주고 있고요. 문 모양이 예뻐요. 어마어마한 장독들. 곳곳에 항아리 볼 수 있어요. 식사 후에는 이 곳에 앉아서.. 2015. 12. 10.
들풀, 흔들린 사진과 건강한 음식 경기도에 들풀이란 곳이 있는데요. 이 곳은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모토예요. 가끔 이곳에서 외식을 하곤 하는데. 다른 곳에 비해 간이 강하지 않아서 좋기도 하고 왠만하면 다 직접 만들거나 유기농인 재료를 많이 사용해서 건강한 음식점이라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예요. 코스요리도 있고 단품도 있고. 또 연못도 있고 주변을 잘 가꿔놔서 식사 후 주변을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쉴 수 있는 매력도 있는 곳이고요. 이번에는 음식 위주로 사진을 올리고요. 다음에 예쁜 장독이랑 잘 가꿔진 주변 풍경 올릴께요. 깻잎을 귀욤귀욤하게 오려서 청국장과 함께 나오는데 청국장 냄새가 심하지 않고 고소하니 맛있어요. 의외로 잡채 못하는 집이 있는데 이 곳의 잡채는 항상 적당하고 채소도 살아있고 맛있어요. 노릇노릇 잘 구워진.. 2015. 12. 9.
란수사, 강남 깔끔한 일식 코스요리 후식 양갱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반한. 사장님 마인드가 훌륭해서 엄청 좋아하는 집. 코스요리다 보니 차가운 음식과 따뜻한 음식 그리고 이 음식의 온도가 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서 음식을 정성스럽게 내오는 정성에 감동한 곳이예요. 직접 간장게장을 발라서 이것저것 맛있게 쓱쓱 비벼주기도 하고 조금 궁금해 하는 표정을 지으면 열심히 설명도 해주는. 음식을 사랑하고 손님의 마음까지 보듬어 주는 둣한 그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일식 코스요리라서 그냥 일반적인 일식집의 그냥 그런 요리라고 생각하고 친구와 갔었는데요. 무언가 다른. 좋은 추억까지 만들어 온 곳이예요. 헛헛. 처음부터 회가 나오긴 않았고요. 이거 이뻐서 처음 사진으로 골랐어요. 하나같이 쫄깃하고 탱글하고 신선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이건 비교적 따뜻.. 2015. 12. 4.
춘천닭갈비, 춘천에 있는 단골 닭갈비집 남춘천역에서 가까운 닭갈비집인데요. 경춘선 생기기 전부터 자주 다녔던 곳이라 개인적으로는 차로 다녀오는 곳이예요. 가끔씩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할 때면 호박오리구이나. 춘천닭갈비를 먹게 되는데요. 양도 많고 푸짐하고 먹고나면 든든한게 힘도 나고 해서 자주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또 먹고나서는 주변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어서 더 자주 가게 되는 것 같고요. 이 날은 오빠네는 함께 가지 못하고 부모님과 다녀왔어요. 그래서 적게 주문한 닭갈비. 이래도 양이 엄청 많아요. 이. 렇. 게. 헛헛. 신기방기하게 왜 양이 늘어나 보이는 거죠~~? 채소들이 기절할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중간중간 떡이 익었으니 먼저 드시라고 사장님이 이야기도 해주고요. 고기도 많고 채소도 많고 고구마도 많고 떡도 많이 들어있어요. 헛헛... 2015. 11. 23.
황기족발, 콧등치기 국수, 강원도 원주에 있는 동광식당. 강원도에 자주 여행을 가는데요. 시간적 여유가 되면 집에 올라올때에 들리는 곳이 있어요. 바로 콧등치기 와 황기 족발을 먹을 수 있는 곳인데요. 이 곳에 처음에 왔던 곳은 아니고 어딘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좀더 지방의 느낌이 나던 곳이었는데. 이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여행을 하느라 머리를 흔들면서 자고 있는데 아부지가 밥먹자~ 하고 깨워서 거의 잠결에 들어갔던 곳에서 눈이 번쩍~ 뜨이게 되었던 음식점이 있었어요. 아부지가 워낙에 면요리를 좋아하시는데 콧등치기 국수를 TV에서 보셨다며 찾아간 곳이기도 했었는데요. 그 곳에서 콧등치기 국수를 먹는데 주인 할머니가 접시로 족발도 잡솨봐~라고 하시면서 족발 한 접시를 주고 가셨는데. 뜨허헉헉헉. 정말 맛있는거예요. 원래 제가 족발을 안 먹거든요. 헛헛. 그런데.. 2015. 11. 20.
더스테이크하우스, 엄청난 크기의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친구가 최근에 고기에 꽂혔는지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먹고 싶데요. 조금 먼데 같이 갈 수 있겠냐고 하네요. 그래 정말 먹고 싶은 건가 보다 싶어서 함께 가기로 했어요. 이 친구는 평소에 약간 멍~한 상태라 확실하지 않는 곳에서 만나면 정말 개고생해야 하거든요. 이 날도.. 역시나. 약속시간에 딱 맞춰서 보험회사랑 통화하는 친구.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싶어서 완전 뚜껑이 날아갔던 날이었는데요. 만나자마자 멍 하니. 내가 스테이크 사줄께~ 라며 미안해~라고 하는데. 즐겁지는 않았어요. 이번에는 완전 이해했다며 다음에는 안 그러겠다는 친구에게 더 찡찡거리는 것도 별로라 그냥 음식에 집중하자 라며 들어간 더 스테이크 하우스. 내부 인테리어가 아주 쏙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라 자리에 앉았는.. 2015. 11. 18.
국대떡볶이, 삼청동에서 찾은 떡뽁이,순대,어묵 친구와 북촌나들이를 하고 난 후 근처에서 군것질도 하고 하다보니 날이 어두워지더라고요. 딱히 밥을 먹기엔 중간중간 먹은 것이 많아서 딱히 제대로 밥을 먹고 싶진 않았고. 그럼 소화를 시킬겸 종로까지 걷자 싶어서 들어선 길이었는데요. 친구가 분식이 먹고 싶다고 하긴 했는데 그 근처에는 분식점은 찾기 힘들었고.. 왠지 길 건너 보이는 골목에는 분식집이 있을 것 같아서 들어섰던 길이었어요. 얼마 걷지 않았는데. 국대떡볶이가 뙇~!!!!!!!!!!!!! 오앙~ 친구아 국대떡볶이가 있엉~~끼양~ 둘이서 끼약끼약 분식집 찾았오~ 꺅꺅거리면서 분식집에 들어갔는데요. 아.. 이거 헷갈리는 거죠. 이 곳은 직접가서 주문하는 건지~ 벨을 누르는 건지~ 직원이 와서 주문 받아가는건지~ 일단 메뉴판 보고 친구와 고르고 있는데.. 2015. 11. 13.
매운대, 강남 매운 갈비찜 집. 친구가 매운 것을 먹고 싶다고 해서 강남언덕길 근처에 있는 매운대를 다녀왔어요. 친구가 지나가는데 이 집이 보였었다면서 먹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엄청 매운 맛도 있다고. ㅎㅎ 그런데 이 때 배탈이 자주 나던 시기라 조심스럽다 했더니 그럼 조금 매운맛으로 먹자며 끌고 갔어요. 흑흑. 내부는 작은 테이블이 여러개 놓여 있었고요. 약간 주막~ 같이 보여서 정겨운 느낌이 들었어요. 테이블 느낌이 이런 분위기예요. ㅎㅎ 기본 매운 맛. 더 매운맛. 완전 마운맛 이렇게 골라서 먹을 수 있어요. 매운 갈비와 떡, 양배추, 좋아하는 당면이 들어있네요. 국물이 조금 있는 편인데 약간 졸여서 자작하게 먹는 건가봐요. 뒤적뒤적. ㅎㅎ 당면이 얼마만큼 들어있나~ 뒤적뒤적 해봤어요. 생각보다 당면이 꽤 들어있어서 급 즐거워.. 2015. 11. 12.
아시안레스토랑, 오랫만의 친구와 태국음식 즐기기 대부분 태국음식을 먹으러 갈때에는 생 어거스틴으로 가곤 하는데요. 여의도에서 만난 친구와는 주변에 마땅한 음식점을 찾을 수 없어서 친구가 갔었던 곳이라고 해서 생 어거스틴이 아닌 태국음식점으로 가봤어요. 음식점 이름이 아시안 레스토랑. ㅎㅎㅎ 뭔가 직설적인 느낌의 이름이라 친구와 웃었는데요. 지하라서 어두워서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노이즈 작렬했어요. ㅠㅠ 감안하고 그냥 참고로만 보세요. 흑흑. ㅎㅎ 밀실로 들어가게된 우리. 조명이 엄청 어두웠어요. 뽀삐아. 새우랑 뭐가 많이 들어간 짜조. 쫀득하고 이런 류의 음식이 가지고 있는 적절한 간이 딱 좋은 에피타이저였어요. 상추가 조금 민망했는데요. 그냥 친구랑 흐흐 하고 넘겼어요. ㅎㅎ 이건 맞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깽가리가이 라고 적혀있던 것 같은데요... 2015.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