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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staurant106

블록버스터버거,엄청난 양의 수제버거,자코비 버거 스트레스로 골골 거리던 나를 친구가 불렀어요. 시간 좀 내달라고. 아.. 바쁜데.. 여유없는데.. 싶어서 거절하려고 했지만 꽤나 진지하게 부르길래 나갔어요. 자주 가던 가로수길로 끌고 가더니. 혼자가 ㅋㅋㅋㅋㅋㅋ 웃는거예요. 너 왜 그러냐. 했더니. 너 오늘 어마어마한거 보게 될꺼야~ 라고. 그냥 외관상으로는 수제버거집이겠거니.. 했는데. 내부에 어벤져스등 히어로 들이 벽면에 그림으로 가득하게 있더라고요. 그거 구경하다보니 기분이 조금 좋아졌는데. 친구가 블록버스터 버거 주세요.~ 라고.. ???????????????????? 그거 혹시 내장파괴버거 그거랑 같은 급 버거 아니냐~ 했더니. 맞다네요. 헐... 내장파괴버거보다 더 어마무시하다면서 껄껄껄 웃길래. 너 뭐야.. 하고 별로 반응을 안했더니. 너 .. 2015. 10. 21.
핫케이크, 일본식 돈가스샌드위치, 핫케이크, 카레라이스. 일본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일본 음식이라고 해서 친구와 함께 들러본 곳 이예요. 사람을 북적북적하는 가로수길을 구경하면서 걷가보니 만나게 된 슈슈. 한국말을 잘하던 사장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한국사람들이 적게 먹는다며 양이 많다고 많이들 이야기 한다고 했어요. 실제로 서빙된 카레의 양을 보고 조금 놀라기도 했는데요. 아마 지역에 따라 먹는 양이 다른가.. 싶었어요. 헛헛.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배가 고파서 커피와 차. 궁금했던 돈가스 샌드위치. 또 궁금했던 핫케이크. 일본식이 정말 궁금했던 카레라이스. 이렇게 많이 주문했어요. ㅎㅎ 식사도 하고 후식도 냠냠 할 겸. 많이 많이 주문해놓고 우리 돼지다. ㅋㅋㅋㅋ 하면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는데요. 먼저 나온 커피와 차. 귀여운 모래시계와 함께.. 2015. 10. 19.
이자카야, 꿀꿀했던 친구를 위한 술과 음식 그리고 이야기. 평소 술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딱히 맛있는 술이 없어서. 알콜 분해 능력도 딸려서. ㅠㅠ 술집에 잘 안가는데요. 친구가 이 날은 그냥 못 가겠다며 근처 이자카야를 끌고 들어갔어요. 뮤지컬 공연을 본 후라. 약간 들뜬감도 없지 않았지만 술을 마실 정도는 아닌데..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 친구도 이 날 그 동안 꿀꿀했던 이야기를 다 털어 놓더라고요. 아마도 쌓아왔던 이야기 털어놓고 싶어서 반강제로 끌고 들어왔는지도 모르겠어요. 맛있는 술은 그나마 마시던 나인걸 잘 알고 있는 친구라. 술을 주문했는데. 헐. 이거 진짜 뭐랄까요. 그 술 특유의 알콜향이 덜 나는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술을 주문했더라고요. 오호~~ 오호~~ 많이 마시지는 못했지만 꽤나 잘 마셔서 친구가 껄껄 거리며 웃더라고요. 추천해준 술 잘 .. 2015. 10. 17.
농푸꼬지기, 엄마와 한식 데이트, 낙지덮밥, 성게비빔밥. 가끔씩 엄마가 "엄마랑 백화점 가자." 라고 하세요. 그말은. 너 짐꾼해라~. 이 말이기도 하거든요. 헛헛. 지루하고 지나치게 일반적인 아이템이 디글디글 쌓여있는 백화점 구경간다기 보다는 엄마랑 이곳 저곳 다니는 것이 좋아서 따라간다고나 할까요. 엄마 팔짱끼도 꺄르르꺄르르~ 하는 것이 좋거든요. 또 한가지.. 사실. 이것도 큰 이유이긴 한데. 엄마가 맛있는 것을 사주세요. 히힛. 부모님이 먹는거 사주시는 것 엄청 좋아하시거든요. 사주시는 것 맛있게 먹는 것 요게 효도라고.. 헛헛. ㅠㅠ 여하간 지난번 친구와 갔던 백화점 음식점이 있어서 엄마도 좋아하시겠구나 싶어서 함께 갔는데요. 만족스러워 하셨어요. 메뉴는 눈이 번쩍 뜨이는 낙지덮밥과 엄마가 고른 신기방기한 성게비빔밥. 엄마는 온화한 분위기 이긴 한데... 2015. 10. 16.
훠궈, 중국식 샤브샤브 음식점 불이아. 훠궈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어요. [火鍋, Hot pot] 샤브샤브를 가끔 먹긴 하지만 그릇이 반으로 나뉜 것이 처음에는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간단한 미팅이 있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훠궈가 맛있다고 먹어볼 만 하다고 추천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급 궁금해져서 친구와 함께 대학로에 있는 훠궈집 찾아갔어요. 엄청 안쪽에 있어서 찾기 너무 힘들었는데요. 이날 감기까지 걸린 상태여서 제대로 맛을 보지 못했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음식이란 것을 알게 되었어요. 호홋. 여성스러운 친구. 고기가 모두 친구 쪽에 있네요. 고기~ 하면 친구가 넣어줘요. 큽큽. 소스가 다양해서 이것저것 찍어 먹는 재미도 있고요. 빨간 소스. 간장소스 땅콩소스 시큼한 매운 고추. 중국인 처럼 보이는 직원이 .. 2015. 10. 9.
돈가스 오므라이스, 조카들도 좋아하는 무적메뉴. . 새언니랑 조카랑 함께 캐릭터 페어에 다녀왔었는데요. 어어어 사람 많고 아이들 많고. 또 아이들도 데리고 다니는 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요구하더라고요. 분명히 든든히 챙겨먹고 들어가서 안에서도 에너지 음료에 커피에 어마어마하게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정신줄 놓을 정도로 헬렐레 에다가 허기까지 ㅠㅠ 나오자 마자 다들 배고파 배고파 배고파를 외치며 근처 음식점을 찾았는데 아가들 좋아하는 돈가스와 새콤한 오므라이스 메뉴가 있어서 고민 없이 바로 들어가 버렸어요. ㅎㅎ 조카들이 엄청 잘 먹었고요. 어른도 잘 먹었어요. 푸드코트 같은 곳이라 조금 정신 없는 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먹을만 했었다는.. 바삭바삭 도톰한 돈가스와 오므라이스. 돈가스도 꽤 큼직하고 밥 양도 많았어요. 큰 조카는 치즈 고무마 돈가.. 2015. 10. 8.
팬쿡, 대학로 팬에 나오는 푸짐한 스파게티 친구와 대학로에서 뮤지컬을 초대권으로 본 후 뮤지컬 보여준 친구에게 고맙다며 쏜 저녁이예요.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는데요. 식신로드에도 나왔던 음식점이긴 해요. 아늑한 분위기에 푸짐한 음식. 팬에 듬뿍 담겨져서 나온 스파게티며 고기가 좋았던 곳이예요. 시작은 와인으로 호홋. 술이 몸에 잘 받지 않는 나는 음료수로 주문했어요. 샐러드 보고 행복행복. 이렇게 푸짐하고 싱그럽게 나오는 것 좋아하거든요. 샐러드 담은 그릇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아삭아삭 채소와 상큼한 과일이 싱그럽고 좋아요. 헛. 진짜로 후라이팬이. 아하하하하하핫. 팬 째로 먹는 것 정말 오랫만이네요. 나이먹고 팬에서 먹는 빈도수가 사라지고 있었거든요. 조명도 그렇고 맛있을 것 같아요. 치킨 크림 스파게티. 달콤하고 쫀득한 마늘빵과 함께 먹으니 .. 2015. 10. 7.
탐라도야지, 꿀꿀한 하루 친구와 함께 고기고기. 회사끝나고 꿀꿀한 하루. 아.. 무언가 그냥 집에가긴 너무 슬퍼.하는 생각에 친구를 불렀어요. 이동할 때 보였던 그 고기집에 가보자. 해서 삼겹살 콜~ 앗. 불판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불판이네요. 김치 올려서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는 불판이예요. 엇 이 불판 김치 구워 먹으면 맛있는데~ 하고 있는데 올려지는 김치. 친구와 동시에 빵 터졌어요. ㅎㅎ 처음은 담백하게 목살과 삼겹살 고고~~ 칼칼하게 나온 파와 콩나물 무침. 시원한 동치미 당근 모양이 귀여워요. ㅎㅎ 새콤짭짤 양파절임. 고기와 함께 새콤하게 먹으면 좋긴 한데 생양파는 가끔 배 아파와서 조심조심. 흔히 나오는 샐러드 푸짐하진 않아요. ^^ 하루종일 시달린 하루. 둘다 배고파 배고파~ 한판에 다 올려버렸어요. 헛헛. 고기 양이 많아 보여도 굽고나.. 2015. 10. 6.
깻잎닭갈비, 지나가다 들른 우미 닭갈비 여행 막바지. 다들 피곤해서 비몽사몽. 운전하시는 아부지도 피곤해 하시는 듯 보여서. 밥 시간이 되기도 했고. 근처 주차공간 넓은 곳으로 가장 먼저 보이는 음식점으로 들어갔어요. 다들 닭갈비 좋아하니 괜찮겠다~ 싶어서 갔는데요. 맛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속을 약간 긁는 느낌이 들 정도의 후추의 맛이 강한 하지만 깻잎의 향은 좋았던. 그래도 춘천에 있는 단골 닭갈비 집에 생각이 나게 했던. 그런 곳이었어요. 식사 후 넓은 공간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떠날 수 있던 곳이라서 도움이 되긴 했지만 역시 우리가 좋아하는 닭갈비는 단골집이야~ 라고 다들 한 마디씩 했다고나 할까요. 호홋. 그래도 지나가는 길에 들른 곳 치고는 나름 괜찮았던 곳이었어요. 같은 4인분 다른 양. ㅎㅎ 단골집은 푸짐한데 이 곳은 빈 곳.. 2015.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