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Cafe57

길리안초콜릿, 조카가 여행선물로 사온 초콜릿. 조카가 수학여행을 해외로 다녀오는데요. 조카 어릴 때 엄청 잘해줬었거든요. 하지만 조금 커지고 나니 학교다니느라 자주 못 보게 되고 가끔 보면 밤새 공부해서 늦잠 잔다. 뭐.. 이런 이야기 듣고... 그냥. 그렇게 서로 살아가느라고.. 함께 시간을 보내기가 힘들어져서 조금 멀어지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었어요. 그래서 친구들끼리 조카 어릴적 잘 해줘도 다 소용없다~ 뭐.. 이런 이야기 자주 하곤 했는데요. 그 이야기를 무의식 중에 했었는지. 이 녀석이 여행 다녀오면서 고모 준다고 초콜릿을 사왔더라고요. 이번 여행에는 용돈도 못 줬는데.. ㅠㅠ 그러고 보니 여행 다녀올 때마다 고모 준다고 하나 둘 챙겨왔던 것도 같기도 하고. 흑흑. 예전에 둘다 시간 남을 때 케이크도 자주 사먹고 생초콜릿도 좋아해서 종.. 2015. 10. 2.
동네까페, 와인케이크와 초코칩 머핀 동네에 까페가 생겼어요. 귀여운 사장님이 부모님의 도움으로 차린 듯 한데. 인테리어 할때 지나가다 보고는 오오오~~ 했더니 해맑게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를 하던. 작고 귀여운 사장님이었는데요. 정신없이 시간이 흐른 뒤 지나가다 보니 어느새 완성이 되었고 손님들도 몇 명 앉아 있곤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날은 커피는 이미 3잔은 마셨고 케이크는 맛이 어떨까~ 싶어 들어갔어요. 케이크는 다른 곳에서 가져오는 듯 했고요. 가게에 들어갔더니 마침 초코 머핀을 구운 것을 꺼내고 있었어요. 엇 이것도 파는 거냐고 했더니.. 아직 파는 것은 아니고 연습중이라고.. 그럼 하나 미리 파시라고 ㅎㅎ 초코칩이 엄청 듬뿍들어가 있어서 또 진한 초코향이 좋기도 하고 해서 맛있을 것 같았거든요. 곤란해 하며 1000원을 받더라고.. 2015. 10. 2.
Lucycato, 좋아하는 케이크 가게, 루시카토 백화점 지하에 케이크 코너를 둘러보면 정말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가 가득하잖아요. 그런데 그 곳 들 중 깔끔하고 상큼하고 맛있는 케이크 집 찾기 너무 힘들어요. 어떤 곳은 모양은 예쁜데 느끼하다거나 너무 달다거나 재료를 아낀 것이 느껴진다거나 유명세를 타서 가격만 엄청 비싸다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아쉬운 케이크 집이 많거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저트 가게가 있어요. 루시카토 인데요. 가격도 비슷한 편인데 상큼하고 재료도 아끼지 않는 것 같고 맛도 많이 달지 않고 정말 맛있어요. 디저트를 먹고 난 후 달달함에 느끼~한 느낌은 전혀 나지 않고. 포크 쪽쪽 빨면서 잉 더 먹구싶다~ 라는 생각이 나는 디저트 라고나 할까요. 개인취향에 따라 맛이 다르겠지만 달달한 디저트 류 중 유일하게 부모님도.. 2015. 9. 28.
크림빵, 어릴 때 먹었던 그리운 후레쉬 크림빵. 지난번에 배는 고프고 또 밥 하려면 준비할 것이 많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해서. 집 반경 내에 가장 가까운 빵집인 파리바게뜨가서 빵을 사왔었는데요. 그 때 신선한 샌드위치랑 고로케랑 후레쉬크림빵을 사왔었어요. 후레쉬 크림빵은 포장지를 보니 지점마다 만드는 것 같지는 않았고요. 파리바게뜨 차가 싣고 오는 것 같기도 했는데요. ㅎㅎ 아마 전국의 지점에 있는 후레쉬 크림빵은 맛이 다 똑같을 것 같은데요. 여기 크림빵은 느끼하지 않고 상큼하니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눈에 띄는 것 집어오는 김에 후레쉬 크림빵도 데리고 왔었어요. 호홋. 이렇게.. 헤헷. 이 날 배고파서 사진 후다닥 찍고 우걱우걱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포장지가 지점빵은 아닌 듯 하고 빵공장에서 만들어져서 나오겠지요? 잘 싣고 왔을 거라 생각하.. 2015. 9. 26.
가족과 함께한 미니파이 오빠와 새언니를 위해 점심, 저녁을 오빠를 도와 조카들을 돌봐주기로 했어요. 으으. 새언니가 얼마나 바쁜지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어린아이 밥 차려주고 먹이고 치우고.. 잠시 한 눈 팔면 위험한 행동하고 있고. 후덜덜. 하루종일 손에 물이 마를날이 없었다고나 할까요. 정말 힘든 하루였어요. 저녁에 조금 늦게 새언니와 첫째조카가 왔는데. 너무너무너무 반갑더라고요. ㅎㅎ 그런데 언니가 아가들 봐줘서 고맙다고 귀요미 미니파이를 사왔어요. 유명한 파이가게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며 입맛에 맞을까 걱정하면서 보여줬는데요. ㅎㅎ 꽤나 잘 만드는 파이가게의 파이같지는 않았지만 언니랑 첫째조카가 고민하면서 골랐을 생각을하니 그 마음만으로도 맛있어 보였다고나 할까요. 솔직히 기름이 많고 좋은 버터를 사용한 것 .. 2015. 9. 15.
친구의 홈베이킹, 귤 파운드케이크. 친구가 집으로 놀러왔어요. 가끔씩 빵이나 쿠키를 구워오는 친구인데 집으로 올러온다고 귤 파운드 케이크를 구워왔어요. 오호~ 한참 베이킹이 재미있던 시기였다며 파운드 케이크를 너무 크게 구워왔나 싶다고. 하네요. 헛헛. 걱정마 친구야. 다 먹을 수 있쪄~!!!! 한참 베이킹에 빠진 우리 언냐들은 포장지도 함께 구매해서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좋아하더라고요. 이 친구도 예쁜 포장지에 넣어서 왔어요. 우오오 엄청 크고 맛있어 보여요. 음음음. 빵 속에 습기가 차 있네요. 호홋. 습기가 많으면 빨리 상할 수 있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어서 살짝 봉지를 열어서 수분을 날린 후에 다시 닫았어요. 귀염귀염 리봉. 버터가 들어가 있지 않고 유기농 설탕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귤은 제주도에서 보내준 귤로 귤잼과.. 2015. 9. 15.
페코티룸, 맹한 직원이 아쉬운 티타임까페 학교친구들이 오랫만에 시간을 맞춰서 겨우겨우 만나게 되었어요. 각자 생활이 너무 바쁜 관계로 함게 모이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한 명을 제외하고 학교 다닐때 친구들이 다 모였었어요. 이야기 할 것도 많고 임신한 친구가 있어서 먹는 것도 최대한 배려해 가며 음식점도 신중히 골라서 저녁도 먹고 이제 까페를 골랐는데. 3단 트레이가 좋아서 이 곳으로 결정을 했는데요. 사실 이 페코티룸은 직원이 맹~해서 지난번에 물 달라고 했을때도 까먹질 않나. 옆 테이블에 가져다 주지 않나.. 심지어 그 테이블 손님은 물이 있는데 또 가져다 주니. 오죽하면 손님이.. 우리 물 있는데요 라고.. ㅠㅠ 정말 표정부터 맹하거든요. 친구들한테 직원이 맹하다 했더니 어쩔 수 없다며 그래도 3단 트레이 있는 곳으로 가자 해서 가게 되었어.. 2015. 9. 13.
친구의 사랑과 자바시티 (Javacity) 핸드메이드 악세서리 쇼핑몰을 하고 있는 친구와 만났어요. 이 친구는 새로 디자인 한 것을 제게 가장 먼저 보여주곤 하는데요. 이거 이쁘다~ 괜찮다~ 하면 그 아이템이 반응이 좋데요. 호곡. 만났는데. 가져왔길래. 예뻐서 나 이거 살래. 라고 하면 다음에 만들어 줄테니 다음에 가져다 줄께 라고 해요. 뭐야뭐야. 라고 하니. 샘플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나~ㅎㅎ 여하간 친구의 신상 아이템을 구경하러 만났는데. 주변 쇼핑을 잠깐 하고 근처에 있는 자바시티 까페로 들어갔어요. 생각보다 커피가 맛있어서 둘다 오~~ 하고 좋아하고 있는데 컵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The best coffees on earth' 문구도 괜춘하고 해서 컵을 문의했더니 안 판데요. 쩝. 흑흑. 눈물의 컵 사진 보여드릴께요. 심플하지만 임팩.. 2015. 9. 13.
커피볶는 집, 친구와 친구 연결하기. 핸드메이드 악세서리 만드는 친구가 신상을 보여주겠다면서 또 불렀어요. 너 또 나 바로 안줄거면서. 툴툴. 지난번 부탁했던 것 주겠다며 영업을 해요. ㅎㅎ 못 이기는 척 귀찮지만 만나러 나갔어요.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또 다른 친구가 전화를 해요. 오랫만에 학교친구. 급하게 시간이 났는데 얼굴보고 싶다고 하네요. 어쩔까 싶어서. 서로 얼굴도 모르는 두 친구를 한 자리에서 보기로 해요. 핫핫. 이상한가요? 데헷. 조금 이상하기도 한 것 같아요. 호홋. 워낙에 지나치게 여성스러운 친구들은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약간 덤덤한 친구들과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곤 하는데. 이 덤덤한 두 친구들도 그냥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에 대해 별다른 생각은 없는 듯 했어요. 그래서 만났는데. 학교친구가 차를 가지고 와.. 2015.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