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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326

우유가 들어간 초콜릿 - 킨더 초콜릿 CF보고 깜짝 놀랐던 초콜릿이예요. 야외에 나간 부모와 아이들. 텐트를 다 설치한 아빠와 아이들이 "이제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라고 하는데 엄마가 "어딜가~!" 거의 이 수준으로 막아서죠. 그리고선 내민 킨더초콜릿. 혹시 눈치 채셨나요? 아이와의 관계 개선에 나선 아빠와의 relationship을 엄마가 저지한 거죠. 헛헛. 엄마의 Gatekeeper 역할을 잘 보여주는 CF.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것은 잘알고 있긴 하지만 아빠와 아이의 관계를 저지하는 가장 큰 행동이기도 해요. 외국학자들이 열심히 연구중인 엄마의 마이너스 행동 gatekeeper. 예전에 교육 다큐멘터리에 자주 나오길래 눈여겨 봤었는데. 실제로 주변의 많은 엄마역할의 사람들이 저 행동을 많이 하더라고요. 아이를 지키려는 목적은 당연히 .. 2015. 8. 9.
숲속에 있는 듯한 레스토랑, 아이모 에 나디아. 내부에 커다란 나무가 있고 마치 숲속의 정원에 있는 듯한 레스토랑. 아에모 에 나디아 (aimo e nadia) 목동 한국방송회관에 있는데요. 목동 하면 야구장만 생각하는 내게 친구가 나디아를 알려 주었어요. 넓은 홀에 유럽의 정원에 있는 듯한 느낌의 내부가 신기했고요. 직원은 무뚝뚝한데 사장님은 친절해서 상쇄되었다고나 할까요. 진한 크림소스와 재료를 아끼지 않는 음식의 맛. 맛있게 자알 먹고 왔어요. 그런데 한국방송회관 20층인가에 있어서 아무래도 잘 안 가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목동에 자주 가지 않으니 그렇기도 하고 왠지 원정가는 느낌이 들어서.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어릴 적 부모님과 함게 결혼식 갔을 때의 레스토랑 느낌이 나기도 해서 오랫만에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었어요. 핫핫. 식전.. 2015. 8. 8.
철판구이 볶음밥, 트램 타고(Tram Tago) 철판구이 볶음밥. 트램타고. 오랫만에 친구와 만나기 위해 친구집 근처로 찾아갔어요. 봉은사로 근처 인데 맛있는 집이 있다고 점심에는 할인을 해서 맛있는 밥 먹을 수 있다고 하면서요. 그런데 이 친구도 역시 ㅠㅠ 제대로 된 위치를 가르쳐 주지 않고 어디쯤 어디야. 라고만. 맛집 이름도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그 근처 식당이야. 라고만 하고서는 20분 넘게 지각을 하더라고요. 흑흑. 선정릉 근처였던가.. 거기서 음식점을 찾아보려 왔다갔다를 몇 번. 날은 뜨겁고 얼굴을 익어가고 있고. 슬슬 승질이 MAX를 향해 치닫고 있을 때. 친구가 뛰어왔어요. "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제대로된 가게 이름을 알려 주던가. 그럼 미리 들어가서 기다리기라도 하지.~!!!!!!!!!!!!!!!! 으으.. 2015. 8. 7.
리얼크림 치즈 케이크 파리바게뜨 리얼크림 치즈케이크. 집에서 비교적 가까이 있어서 빵이 그리울 때면 파리바게뜨를 가게 되거든요. 특히나 언니가 엄청 신상을 좋아해서. 빵집 갔다가 신기방기 한거 있으면 바로 사오는 편이예요. 이번에는 리얼크림 치즈케이크를 가져왔어요. 이거이거 엄청 맛있어 보이지 않오? 하면서요. 핫핫. 읭? 그런데 포장을 열어보니 예전에 파스쿠치에서 먹었던. 그 크림치즈 케이크. 앍. 그때 아 별로다.. 하면서 먹었었는데.. 꾸엑. 리얼크림 치즈케이크는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갈리긴 하겠지만 비교적 밍밍한 맛에 부드럽다고만은 할 수 없는 질감. 치즈만 듬뿍 이었다면 더욱 맛있었을 것 같긴 한데. 고소한 커스터드 크림의 맛이라긴 보다는 느끼한 커스터드의 느낌이라서 잘 못 먹으면 느끼하고 뭉글뭉글한 맛만 느낄 수 있.. 2015. 8. 6.
하겐다즈 녹차아이스크림 (Haagen-dazs)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요. 그 중에 특히 녹차아이스크림을 엄청 좋아해요. 큰 크기의 하겐다즈 녹차 아이스크림은 가격이 9천원대인데요. 그래서 언니랑 항상 같이 먹곤해요. 호홋. 좀 꿀꿀할 때면 둘이서 눈 찡긋. 편의점 들러서 하겐다즈 한 통과 커피, 과자 몇 개 등등을 사가지고 TV VOD 영화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곤 하거든요. 녹차 아이스크림은 잘 못 사면 비릿한 맛이 나는 것이 있어요. 하겐다즈 말고 꽤나 고가인 다른 브랜드의 녹차아이스크림은 녹차의 비릿한 맛이 나서 싫어하고요. 저렴한 녹차 아이스크림들은 녹차 맛이 아니라. 녹차 향이 나는 아이스크림이 많아서. 녹차 아이스크림은 정말 잘 골라서 먹어야 하는데요. 정말 이것 저것 녹차아이스크림 다 먹어보고 최종 결론 낸 것이 하겐다즈 라고나.. 2015. 8. 6.
담백한 일본식 빵집, 도쿄팡야 빵 세부컷. 도코팡야에서 사 온 빵. 집에서 자세하게 찍으면서 먹었어요. 헛헛. 궁금했던 버터단팥빵. 달달했던 메론빵. 신기했던 소바빵 요롷게 3가지. 핫핫. 버터 단팥빵은 버터가 느끼하지 않고 상큼해서 놀랐고요. 많이 고소해진 맛이 깜짝놀랐어요. 빵은 야간 바게뜨 같은 느낌이라 막 부드럽고 그렇진 않았고요. 달달했던 메론빵은 메롱향이 엄청 진하게 났고 소보루와는 다르게 쫀득하면서 약간 견고함이 있는 촉촉하다기 보다는 살짝 퍽퍽한 느낌이 있는 빵이었고요. 소바빵은 개인적으로 생강을 싫어라 해서 생강과 함께 먹으면 꾸엑이었는데 생강을 덜어내고 먹었더니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하지만 먹으면서 ㅋㅋㅋ 탄수화물 폭탄이란 느낌이 지워지진 않았고요. 또 다시 사먹진 않을 것 같은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왔다고나 할까요. 세 빵중에 .. 2015. 8. 5.
빵과 함께 편안히 쉴 수 있는, 도쿄팡야 도쿄팡야 도산점에서는 빵과 함께 음료도 주문할 수 있는데요.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저녁 약속으로 가다가 레스토랑 예약시간이 1시간이나 남아서 들른 곳이거든요. 그래서 빵을 바로 먹을 수는 없고 포장해서 가져가기로 했는데요. 맛있는 것 많이 사주는 친구라서 이 날은 제가 친구 빵도 사줬어요. 핫핫. 빵 고르라고 했더니 의외로 못 고르던.. 으이구. 살짝 결정장애있는 친구. 결국 제가 골라줬는데요. 고르고 나서도 한참을 곰곰히 고민하는 스타일이예요. 후덜덜. 그럼 일단 고른거 펼쳐서 보고 더 사고 싶은 것 있으면 이야기해. 라며 계산된 빵을 테이블에 펼져서 놓고 보다가 사진찍기 모드가 발동해서 크흡 사진찍고 놀았어요. 하하핫. 배부르면 안되길래 음료수는 하나만 주문했고요. 고민하라고 펼친 빵들이 보이.. 2015. 8. 4.
고소한 추억의 과자, 버터링쿠키 옛날생각 나게하는 추억의 과자 고소한 버터링쿠키 해태과자인지는 사진찍으면서 알게 되었어요. 하핫. 어릴때 엄마가 과자를 많이 못 먹게 하셔서 많은 과자를 먹어보진 못했는데요. 꽤 커서는 이제는 다 키웠으니 니가 하고 싶은 데로 해라. 하고 하셔서..ㅠㅠ 나름 부담없이 과자를 사먹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왠지 과자를 골라도 어릴 적 궁금했었던 과자를 고르곤 하는데요. 그 중에 하나. 크리스마스 파티 때마다 과자 모듬 접시에 함께 들어있던 버터링 쿠키. 몇 개 없어서 아끼면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많이 못 넣어준 이유를 알겠어요. 하핫. 12개 밖에 안 들어 있어요. 오랫만에 버터링 쿠키 먹어봤는데요. 아무래도 나이어 먹어서 그런지 혀의 감각이 어릴 때와 달라진 듯 해요. 그 때는 버터향과 고소함 달달함.. 2015. 8. 2.
기본빵인듯 특별한 빵집, 도쿄팡야 (Tokyo Panya) 도쿄팡야 빵집 많이 들어보고 가보기도 하셨지요? 딱히. 찾으려 했던 것은 아닌데 친구와 저녁약속이 있어서 도산대로 쪽을 걸어가는데 도쿄팡야가 딱 있는 거예요. 하핫. 궁금하기도 해서 저녁먹기 바로 전인데. 바로 들어가 버렸어요. 레스토랑 예약을 했는데 1시간이나 남은 상태였었거든요. 그래서 겸사겸사 걸어가자 했는데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아있던 터라 빵은 포장하고 음료수 마시자 하면서 들어갔어요. 역시나 저녁시간 전이라 그런지 빵이 꽤 많이 나간 상태였고요. 빈 곳이 많이 보였죠. 흑흑. 그래도 나름 궁금했던 빵 몇 개를 구매하면서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오케이를 해주시더라고요. 하핫. 일반적인 빵도 있고 특이한 빵도 있고. 고르는 재미도 있었고요.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일본에서 흔히 볼 .. 2015.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