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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루몽, 가마솥 팥의 어마무시한 맛. 그리고 우연히 만난 제임스. 전통까페라고 불리우나요? 요즘 우리나라 후식을 맛있게 잘 만들어서 판매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완전 좋아하는 곳이 생겼어요. 바로 옥루몽. 예전에 홍대에서 정말 운 좋게 줄도 안서고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원래 사람많고 정신없는 곳은 엄청 싫어라 하는데 이 곳은 정신 없는 환경도 무시해 버릴 정도로 엄청 맛있는 팥빙수가 떡이 나오더라고요. 특히 팥. 입구에서 보면 엄청 큰 가마솥에 팥을 끓이고 있는데요. 가마솥에 끓여서 그런지 팥 알갱이는 살아있으면서도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고 달지도 않고 재료도 듬뿍듬뿍 들어가 있어서 완전 반해 버린 곳이기도 해요. 친구와 가면 항상 녹차 팥빙수와 오미자차. 그리고 흑미 떡을 사서 먹는데요.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조합이기도 해요. 이 날도 친구끌.. 2015. 10. 30.
가온길, 강남 언덕길에 자리잡은 떡까페. 배불리 저녁을 먹고 근처 강남역으로 이동을 해서 친구가 가자고 하던 까페로 갔어요. 가온길이라고 이름이. 까페이름인지 어느 지역 길이름인지. 같이 찾아보려고 물어보는데 이 친구 대답을 하는 건지 마는 건지. 가끔 정확하지 않게 대답을 하는 편이라. 조금 답답하긴 했지만 그냥 졸졸 따라가기로 했어요. 정신이 없어 보였거든요. 헛헛. 의외로 항상 지나가던 곳에 자리잡고 있었던 가온길. 친구가 떡 케이크 먹고 싶다며 가자고 했었거든요. 도착한 가온길은. 막~ 색다르고 그런 것은 없었고요. 직원이 친절하지 않았고요. 옆 테이블에 아저씨가 바로 우리 테이블로 넘어올 기세로 대화를 나눠서 엄청 빨리 이 곳을 빠져나가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좋은 기억은 아니어서.. 이 날 이후로 또 가진 않았던 곳이예요. 헛헛. 게다.. 2015. 10. 29.
금산보리암, 복잡한 머리를 정리할 때 가는 곳. 지난번 정말 복잡한 머리를 정리하러 가는 거라 사진을 많이 안 찍었어요. 머리가 복잡할 땐 금산 보리암을 가족과 함께 찾아가거든요. 전날 천천히 출발해서 숙소에서 쉰 후 새벽에 조용할 때 올라가서 조용히 시간을 갖다가 돌아오곤 하는데요. 한참 월드컵 시즌 때 다녀와서 숙소에서 축구경기 보던 기억이 있어요. 날이 추워져서 그런가요. 그냥 심란해서 그런가요. 보리암이 또 가고 싶어지는 요즘이라서 하드 뒤지다 사진 찾아왔어요. 항상 아침을 먹지 않는 저를 위해 엄마가 초코빵을 사주셨어요. 헛헛. 엄마는 어릴 때 부터 인스턴트 안 주셨거든요. 이제 다 컸으니 먹어~! 라고 하시면서 주셨어요. ㅎㅎㅎ 엄마가 사주신 빵이라 더 맛있었던 무려무려 포켓몬 빵. 헛헛. 빵 먹고 니햐~ 미요미요~ 이상한 소리 내야 할 것.. 2015. 10. 29.
간다가을. 벌써 겨울이 오고 있나봐요. 이제 조금만 참으면 아침 저녁으로 시원해진데~ 라고 서로서로 위로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런이런 벌써 겨울이 오고 있나봐요. 주간 날씨를 보니 점점 아침 저녁으로 온도가 내려가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이제는 따뜻한 차가 더 좋으니 뭐.. 흑흑 가을인듯 가을아닌 가을같은 요즘에.. 따뜻하고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던 얼마지나지 않은 그때가 생각이 나서 지난번 들러던 곳 사진을 가져왔어요. 지나가던 길에 있던 꽃인데. 정말 신기하죠. 이거 만들라고 해도 눈 돌아가게 생긴 꽃인것 같아요. 하나하나 동글동글. 너무 신기한 꽃이예요. 더 기대되는 건 위쪽 오른쪽 이제 막~ 꽃이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다른 녀석들이 보인다는 거죠.~ 지금 노력하는 녀석들의 활짝 핀 꽃도 보고 싶긴한데.. 못 보겠죠. ㅠㅠ .. 2015. 10. 28.
쁘띠첼미초, 석류맛 식초음료 베이스 집에서 가끔 상큼한 음료수 마시고 싶을 때 시중에 팔고 있는 지나치게 달달한 음료수 마시는 것보다 몸에 조금이라도 좋은 음료수 마셔보자 싶어서 식초음료를 마시고 있는데요. 여러가지 식초음료 마셔보긴 했지만 별 차이를 못 느끼겠어서. 인터넷 쇼핑몰 뒤지다가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쁘띠첼 미초 사서 마시고 있어요. 맛 궁금하기도 하고 비교해 보고 싶기도 해서 이렇게 3개 샀었는데요. 이번에는 가운데 석류 맛 사진 가져왔어요. 900ml 라서 그런지 사진 찍을 때 뒤로 움직여서 찍었는데요. 잉. 좋은 카메라 갖고 싶으네요, 헷헷. 어마무시하게 큰 쁘띠첼 미초 900ml 군단. 개인적으로 석류가 가장 흔하고 일반적인 맛이라서 별로였어요. 하지만 여성에게는 가장 좋은 과일이라서..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 슬.. 2015. 10. 27.
단호박오리구이, 동이. 달달한 단호박과 담백한 오리구이 사진을 보다보니 정말 자주 가는 곳이네요. 헛헛. 이번에도 동이 다녀왔는데요. 마치 햄과 같은 맛이 나는 오리고기와 고구마 같은 단호박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또 단호박 오리구이를 먹고 나면 지친 몸도 활력이 돌아서 힘들었다. 지친다~ 싶을 때 다녀오게 되는 것 같아요. 오빠네 가족까지 합치면 꽤 많은데 생일만 치뤄도 한달에 한번씩은 외식을 해야 하거든요. 개인실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 딱 좋아서 생일 때도 이 곳으로 오게 되는 것 같아요. 헛헛. 이 날은 그냥 우리 요즘 지친것 같으니 먹으러 가자~ 해서 왔어요. 미리 예약은 필수. 도착하자마자 먹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항상 예약을 해요. 도착하면 미리 세팅되어 있는 테이블로 입장~ 안자마자 반찬이 나오고요. 속을 달래는 호박죽 부터 .. 2015. 10. 26.
지난여름, 텃밭채소와 블루베리 아이스 음료. 가을이고. 가을이어서, 가을인데요. 더웠던 여름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기록을 남기고 싶어지는데요. 그래서 사진 몇 장 들고 왔어요. 쇼핑몰에서 엄청나게 세일 해서 주문한 슬리퍼 인데요. 여름에 정말 많이 신고 다녔어요. 폭신한데다가 땀도 안차고 색감도 나쁘지 않아서 편하게 신고 다녔거든요. 발바닥을 쫘악 잡아주는 느낌도 좋았고요. 그런데 브랜드가 .... 무언가 닮은 상표네요. 헛헛. 언니가 따다준 텃밭 채소예요. 이거 먹고 건강해져라~ 라고 했는데요. 피망하고 오이하고 고추, 그리고 가지예요. 어떻게 해 먹을 줄 몰라서 오이는 그냥 생으로 먹고요. 피망은 피자에 넣어서, 가지는 그냥 팬에 구워먹었어요. 헛헛. 이거 엄청 크죠. 사실 언니도 채소 잘 몰라요. 그냥 염소같이 상추며 쌈채소를 아무것도 안 찍고.. 2015. 10. 26.
화이트골드커피, 우유에 타 먹어도 맛있는 맥심 화이트 골드 커피믹스. 맥심 화골이라고도 하잖아요. 우리의 연느님이 겨울 시작할 무렵에 항상 우아하고 포근한 CF와 함께 다가오는 그 커피요. 흑흑. 맨날 이벤트 해서 연느 컵 받고 싶은데 한번도 된 적이 없다~고 하지요. 커흑흑. 커피를 좋아라 하고 또 쉽게 싫증을 내는 성격이라 이 커피 저 커피 골고루 마시는데요. 정말 몇 년째 맛있어서~ 마시는 커피가 있어요. 바로 연느의 화이트 골드 커피믹스인데요. 우유에 타 마시면 고소한 맛이 배로 늘어나서 더 맛있고요. 커피 맛과 향은 진한데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커피 별로 없거든요. 특히 믹스커피에서요. 어딘가 조금씩 맛이 부족하게 느껴지거나 맛의 한 부분이 지나치게 도드라지거나 아니면 속을 긁는 느낌이 난다거나. 다른 커피믹스가 이런 느낌이라면. 화이트 골드는 고소하고 진.. 2015. 10. 25.
레이스장갑, 손가락과 지문을 가려보자. 레이스 장갑을 샀어요. 왜냐구 물어보신다면. 흑흑. 사실 사진 찍을 때 쭈글쭈글 나오는 손구락 때문에 샀거든요. 그래서 나름 저렴하게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난번 추석 부모님 선물 홍삼을 찍은 사진을 보니. 이거야 원.. ㅠㅠ 중국사진 같더라고요. 흑흑. 막~ 촌스러워 보이는 느낌에 눈에서 물이 주룩주룩 나왔었는데요. 이걸 계속 써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던. 그 레이스 장갑이예요. 인터넷에서 찾고 찾고 찾아서 주문한건데요. 한쌍에 780원 주고 샀어요. 엄청 저렴하죠~ 저렴하기도 하고 뭐. 꽃무늬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다른 장갑을 어서 알아봐야 할 듯 해요. 히잉. ㅠㅠ 그래도 이런 장갑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사진 가져왔어요. 택배로 도착한 장갑은 이.. 2015.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