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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staurant106

이탈리안 갤러리 레스토랑. 삼성동에서 일할 때 저녁시간만 되면 어디서 밥먹어야 하나..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일이었어요. 이 날은 평소그냥 먹던대로 이탈리안 음식으로 먹자 해서. 근처 지하에 그림도 전시한다는 갤러리겸 레스토랑으로 가봤는데요. 흑흑. 갤러리인데.. 안에 별 모양 조명을 뱅글뱅글 돌리고.. 큰 창고 안에 그냥 테이블. 음식은 깔끔해 보이지 않고.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그래도. 먹기전에 사진도 찍고 해서. 사진 가져왔어요. 흑흑. 샐러드는 한우 샐러드. 어마어마한 대화를 위해 든든하게 배를 채우자라고.. 비주얼은 별로였지만. 맛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닌.. 하지만 깔끔한 맛은 아니었어요. 이것 저것 많이 들어가 있긴 했는데요. 피자인데.. 왜이리 태웠는지. ㅠㅠ 채소도 올리다가 만 것 같은...눈물나는 비주얼. 친구와 .. 2015. 9. 2.
일교차 큰 날씨엔 따끈한 베트남 쌀국수. 아침,저녁으로 엄청 추워졌어요. 으으으으. 더워 더워 더워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추워추워추워~ 아침은 벌써 가을의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낮엔 좀 더우니 옷을 두껍게 입기도 뭐하고. 체온이 헷갈려하는지 몸이 밤새 누가 막 밟고 지나간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흑흑. 이런 날은 뜨끈~한 국물요리가 땡기곤 하는데요. 이왕이면 소화가 비교적 잘되는 쌀국수가 딱인 것 같아요. 그래서. 쌀국수사진 들고 왔어요. 한때 청계천 근처 돌아다니는 것이 재미있어서 친구 만날때 마다 청계천근처에서 만나서 산책하며 이야기 하곤 했었거든요. 그 때도 저녁에는 쌀쌀한 느낌이 들던 때라서. 또 친구는 베트남 쌀국수 먹어보지 못했다고 해서. 베트남 쌀국수 집에 데리고 갔어요. 근처에 뙇~ 있더라고요. 호홋. 스프링롤. 월.. 2015. 8. 29.
매운 음식이 고플땐 낙지덮밥. 오랫만에 친구와 만나서 청계천을 걸었어요. 을지로 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광화문 쪽으로 돌아서. 쇼핑을 하고 교보문고를 돌아서 둘이 지칠 때 쯤. 친구가 어지러울 정도로 매운 음식이 엄청 땡긴다고 해서 종로 낙지촌에 들어가 봤어요. 그런데 어느집이 맛있는 집인지.. 골목 가득하게 낙지집이 있는데. 흑흑.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다가. 양복부대원 들이 자리 잡고 있는 집으로 들어가 봤어요. 흐흐. 분명히 주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먹는 곳이라면 맛도 있을 것이라 생각~ 들어가 보니 이름이 실미낙지 내요. 호곡. 그 영화에서 본 그 무서운 훈련한 곳 실미도 그. 실미 인가요~~ 친구와 오랫만에 만났으니 한 그릇 덮밥 보다는 낙지 많이 들어간 걸로 주문하자~ 해서 조금 더 가격이 있는 걸로 주문했어요. 그런데 .. 2015. 8. 28.
잠실 지하 - 비추천 냉면집. 잠실에 샤롯데시어터에서 롯데월드 근처 지하로로 쇼핑하다가 보면 음식점이 좌악 늘어서 있어요. 제2롯데월드 쪽 말고 예전에 롯데월드 쪽인데요. 잠실은 정말 제대로 된 음식점이 없어서 뭐 먹으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패스트 푸드를 먹을 때가 많거든요. 요즘은 많이 먹을 곳이 늘어난 것 같긴 한데. 예전 지하에는 여전히 음식점 마다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친구와 뮤지컬을 보고 지하로 내려와서 뭐 먹을까. 하다가. 날도 덥고 하니 냉면먹자 해서 들어간 곳. 잠실이다 보니 사람도 많고 식당 내부가 정말 정신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빈 자리가 있어서 둘이 앉아서 물냉면 하고 비빔냉면을 주문했는데. 그냥 일반 냉면집 맛에. 시원하지 않고 미지근한 물냉면. ㅡ,.ㅡ;; 게다가 다 먹지도 않았는데 잠깐 예의를 갖춰서 전화를.. 2015. 8. 26.
건강한 한식, 농푸꼬지기 엄마와 함께 외출할 때면 한식을 위주로 먹게 되는데 마땅한 집 찾기가 힘들어요. 그래도 이번에 괜찮은 집 찾아서 다행이예요. 하핫. 농푸꼬지기 라는 곳인데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긴 하지만 건강한 재료를 많이 사용하고 재료를 아끼지 않은 듯 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반찬. 집 음식 생각나고 좋아요. 떡갈비 라고 해서 함께 주문했는데. 1인용이라 작아보여요. 직접 만든 것이 보여요. 못생겨도 믿을 만하다고나 할까요. 도톰하고 맛있어요. 불고기 덮밥 고기양이 엄청나죠~ 엄마는 비빕밥. 도토리 묵도 함께~ 정말 재료가 알차요. 재료가 듬뿍듬뿍 시원한 묵. 이걸 뭐라고 하지요? 데헷. 묵국? 김치랑 아작아작~ 낚지덮밥. 맛있게 매웠어요. 역시나 통통한 낙지가 듬뿍. 편안한 내부 인테리어 깔끔해요. 작은 화병에 .. 2015. 8. 25.
건강한 코스요리, 강남역, 오율 (o'yull) 강남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건물에 있는 오율. 건강한 밥상이 모토라서 그런지 스테이크가 들어간 코스요리를 먹었는데 속이 부담스럽거나 그렇진 않았어요. 맛있게 잘 먹은 곳이기도 하고 또 전망도 좋고 테이블이나 의자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좋았다고나 할까요. 플레이팅이 예쁘기도 하고 다른 곳의 코스요리와 약간 다른 느낌도 있고 해서 친구랑 사진 엄청 열심히 찍어왔어요.. 하지만.. 폰카다 보니 저녁때 쯤 해가지니 노이즈가 작렬하네요. 하핫. 하지만 해지기 전에는 사진 봐줄만하게 찍어왔어요. 뿌듯 오율에 가면 물수건을 주는데 도톰하니 커요. 얼마나 깨끗하게 빨았냐..가 중요하기도 하겠지만. 일회용으로 인해 지구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것보단 낫다는게 개인적인 선택이예요. ㅎㅎ 고구마랑 감자. 단호박.. 2015. 8. 18.
전통한정식 서초, 조양관 예전에 다녀온 곳인데요. 친구가 상견례 장소로 알아봐야 한다고 해서 따라갔었어요. 젊은 사람들도 어르신들도 모두 좋아할 만한 곳이었는데요. 음식은 아주 훌륭했지만 서초라 그런지 근처가 번잡한 것도 있고. 지하라서 그런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긴 한데 화장실도 멀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요. 하지만 다양하게 나오는 음식과 정성스럽게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들었고요. 개인공간이 잘 되어 있어서 조용한 대화를 나누기에도 적당하겠다 싶더라고요. 친구랑 함께 먹고나서는 상견례자리까지는 아니고 가볍게 친목을 나누는 공간으로 좋겠다고 했어요. 핫핫. 친구가 궁금하다는 메뉴로 고른 후 얌전하게 기다려 줬어요. 핫핫. 기본 세팅. 검은깨 였는지 흑임자였는지 첫 시작은 죽이었는데요. 건강한 맛이었어요. 그냥 일반적으로 나오는 샐러드.. 2015. 8. 17.
남양주 호박오리구이, 동이 기운이 없을 때 쯤 기운을 얻기 위해 찾아가는 음식점이 있어요.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곳인데 벌써 이 곳에서 가족식사를 한 지 3년은 넘은 것 같아요. 아 5년 넘었으려나요. 원래는 이 근처에 있는 다른 곳에서 호박오리구이를 먹었었는데요. 해가 가면 갈 수록 호박이 작아지고 유명세를 타다보니 불친절은 기본이고 식당은 지저분해지고 화장실은 더럽고.. 해서. 다른 곳을 찾다가 근처에 있는 이 곳에 오게 되었는데요. 동이는 사적인 공간으로 되어 있고요. 호박과 오리구이도 조금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지는 않더라고요. 또 사장부부가 다른 음식점 들에 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잘 유지하는 것도 좋고요. 호박오리구이집 동이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가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고요. 예약을 안 해도 먹을 수 있는 것.. 2015. 8. 15.
남산타워 회전레스토랑, 엔그릴- 내부 아핫핫. 네 친구와 함께 다녀온 남산타워 엔그릴 이번에 마지막 포스팅이예요. 이번에는 내부사진이고요. 고맙다고 친구한테 준 작은 선물사진도 있어요. 일반석과 연인석 사진도 있으니 한번 확인해 보세요. ^^ 처음에 앉았을 때 세팅. 뷰가 너무 좋아요. 훗훗. 오늘 이 식기를 다 사용할거예요. 핫핫. 바닥. 재미지죠? 회전식 레스토랑은 여러번 다녀봐서. 이런 식으로 되어 있을 줄 알긴 했는데요. 이 곳은 많이 빠르지도 많이 느리지도 않고 제겐 딱 좋았는데. 민감한 분들은 이상한 느낌이 든다~라고 하실 수도 있어요. 나무바닥 쪽만 뱅글뱅글 도는 거예요. 송일국과 삼둥이도 앉아있었던 오픈된 테이블. 이렇게 빙글빙글 360도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어요. 이 쪽이 연인석이예요. 쇼파에 앉으면 테이블이 완전 딱 닿아.. 2015.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