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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A14 갖고 싶었던 유나포틴 운동화 프로프펙스와 연아선수와의 인연은 꽤 오래 되었어요. 그동안 어 이거 연아가 신었던 거다. 라면서 많은 분들이 구매했었는데요. 엄마도 너 연아운동화 사줄까? 하시면서 전화가 왔어요. 헉. 엄마 진짜? 진짜? 백화점 왔는데 연느판넬과 함께 팔고 있더라고.. 운동화가 아주 고상하니 엄마취향에 맞는다고. 이 운동화는 사주고 싶다고 하시는 거예요. 흑흑. 엄마는 우아한 스타일 좋아하시거든요. 어르신들이 흔히 입는 등산복 스타일 형광색은 별로 안 좋아해요. 엄마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으니 당연히 제대로 된 것 골라 오실 것 같아서 온갖 애교를 부리며 사주시면 좋아요오옹~~ 라고 벌소리 냈어요. 헤헷. 그리고 받은 운동화. 꺄악. 사실 작년에 받은 건데 아끼고 아끼다가 올해부터 신기 시작하긴 했지만요. 신다보니 가볍.. 2015. 7. 31.
퀸연아와 함께 한 VOGUE VOGUE 2014.6 작년 보그 6월호예요. 내사랑 나의사랑 모두의 사랑 퀸연아의 화보와 함께 인터뷰가 실렸었어요. 정말. 너무 소중하게 간직하려고 인터넷으로도 주문 안했어요.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구겨지거나 휘어진 것으로 보내거든요. 그래서 직접 대형서점에 가서 보그를 찾는 데 안 보이는 거예요. 헐. 직원에게 보그 왜 없냐. 브로마이드만 붙여놨냐 했더니. 계산하는 곳에 따로 보관하고 있더라고요. 곳곳에서의 승냥심으로 두 세권씩 사가다 보니 아마도 추가 주문들어갔나봐요. 핫핫. 직원에서 깨끗한 걸로 주세요. 라고 했더니 다들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하핫. ㅠㅠ 고이고이 집에 잘 가지고 온다고 했는데 표지 끝 부분이 조금 구겨졌어요. ㅠㅠ 나쁜 버스예요. 하긴. 책이 크기도 해서 사람들많은 곳을 빠져 나오.. 2015. 7. 30.
통단팥이 달콤하게 단팥빵 달달한 팥이 들어있는 단팥빵. 사실 팥빵은 좋아하지 않았어요. 안흥찐빵이라던지.. 황둔찐빵이라던지. 부모님이 박스로 여러박스 사가지고 오시면 그냥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나이거 먹으면서 부터 팥빵이 맛있어 지는 거예요. 흑흑. 팥도 맛있고 달달한 단팥도 맛있고. 옥루몽도 엄청 좋아해서 친구만나면 그 곳에 자주 가곤 하거든요. 거기 팥빵인지 작게 파는거 있는데 흑미로 된거 엄청 쫄깃하고 맛있어요. 흑흑. 어릴 적에는 정말 팥 들어가 있는 거는 다 싫어 했었는데 그 맛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지난번 보름달빵 이야기 했었는데요. 제게 사주시는 빵이 보름달 빵이었다면 엄마가 드시는 빵은 단팥빵이었어요. 엄마는 왜 팥을 저렇게 맛있게 드실까.. 어린 마음에 이상하다..라고 생각 많이 했었고요. 그런.. 2015. 7. 30.
탱글탱글 낙지와 불고기, 불낙전골 예전에 아빠가 차를 고치러 양평에 가신 적이 있어요. 항상 엄마와 다니시던 터라. 함께 가셨고요. 차가 다코타여서 성수동에서 고치곤 하셨는데 그 곳은 좁기도 하고 점점 가면 갈수록 신뢰가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고 어느날 그러시더니 양평에 잘 고친다는 곳을 알아내시고는 양평으로 옮기셨더라고요. 차를 고치면 오래 걸리니 한참을 기다리시다가 거기 차 고치는 분들에게 여기 맛있는 곳 어디있냐했더니 이 곳을 알려 주더래요. 그래서 그 직원들 하고 함께 이 곳에서 낙지덮밥을 드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꼭 내 새끼 먹여야 겠다 하셨데요. 호홋. 맛있는 집 있으면 꼭 강제로 끌구 가서라도 먹여야 속이 풀리시는 부모님 덕에 이곳 저곳 어릴 적부터 전국으로 많이 다니면서 먹었는데요. 이날도 역시 비가오는 날에 꿀꿀 하시다며 야.. 2015. 7. 29.
주옥같은 PSP 화이트 게임기 네 예전에 구매했던 PSP 화이트 게임기 개봉기예요. 당시 화이트가 안나오던 터라 화이트~하고 나왔을 때 우리 언냐들이 얼마나 갖고 싶어했는지. 당근 저도 완전 갖고 싶어서 나오자 마자 화이트 파는 곳을 엄청 찾아헤매서 겨우겨우 화이트를 구매하게 되었었어요. 지금은 중고로 게임회사 동료에게 넘기긴 했지만 한 동안 해외여행 가면서 까지 들고 갔었던 완전 재미지게 놀았던 게임기예요. 전자제품이며 물건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편이라 흠집 거의 없었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었던 뒷면의 링. 일면 후라이팬 ㅎㅎ 그것도 깨끗하게 잘 유지하고 있었어요. 항상 전자제품을 사면 하드케이스, 소프트 케이스, 코팅제, 세정제 거의 악세서리를 풀로 사는 편이라서 아무래도 사은품 많이 주는 곳에서 구매를 했고요. 이 날은 처음 받고.. 2015. 7. 29.
구름빵 스티커북 상상놀이 처음 마음으로는 조카를 주려고 주문했어요. 가격이 저렴하게 나왔거든요. 그런데 받은 순간...헉. 춘천인가 갔을 때 애니메이션 전시하는 곳이 있길래 조카들하고 가족이 놀러갔던 적이 있거든요. 거기에 구름빵을 팔고 있길래 구름빵도 사먹고 캐릭터도 구경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구름빵 그림보고 우와 이거 어른들 취향도 저격당할 수 있겠는데.. 라고 생각했었는데..아. 거기 구름빵 빵 정말 맛있어요. 헤헷. 구름빵이라는 캐릭터가 있구나. 하고 있을때 애니메이션 채널에서도 구름빵 만화를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아. 그러고 보니 요즘에는 구름빵 방송을 안하네요. 뭔일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요. 음.. 어쨌든 구름빵에 대한 좋은 기억도 있고 그 당시 조카들도 좋아했던 기억도 있어서 구름빵 스티커가 있길래 냉.. 2015. 7. 28.
BB전사 삼국전, SD건담 프라모델 건프라 많이 좋아하시죠? 건담 시리즈 많이 좋아하기는 하는데요. 특히 빠른 시간안에 만들 수 있고 나름 여러가지 프라모델을 조합할 수 있는 장점도 있긴 해서 또 머리가 크고 팔 다리가 짧은게 귀엽기도 해서 SD건담을 좋아하는데요. 또 하나 좋아하는 것이 있는데요. 진삼국무쌍. 게임을 엄청 좋아해요. 17:1 은 가볍게 무시해 버리는 그냥 쓸어버리는 타격감으로 유명한 게임인데요. 일본에서 만든 게임이라 말도 안되는 오글오글 거리는 캐릭터화 한 것을 제외하고는 적당히 잘 표현한 캐릭터들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 삼국지에 SD건담이 뙇. 처음에 토이저러스에서 이것을 보고는 꾸엑. 가격도 저렴해서 덜덜덜. 그 자리에서 한 참을 골라서 쇼핑을 해왔던 기억이 나는데요. 조카 생일이 다가오기도 하고 인터넷 쇼핑하.. 2015. 7. 27.
조카가 선물을 줬어요. 귀염. . 조카가 생일 선물을 줬어요. 꼬꼬마 두명이서 큰 아이는 인형을 사서 정성스럽게 포장을 했고 작은 아이는 열심히 카드를 만들어 줬어요. 받자마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 연신 터져나왔는데. 용돈을 모아모아서 문방구 가서 열심히 골랐을 조카 얼굴을 생각하니 너무 귀여운거예요. 너무 고맙고요. 아 못난 고모를 이렇게 생각해주는 구나. 싶기도 했고요. 첫째 조카는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예쁜 것을 좋아해서 인형놀이도 같이 하고 색칠공부도 같이하고 아. 가끔 올리는 조카 준다는 책들 다 이 첫째녀석 거예요. 막내 조카는 남자아이인데 기저귀 찰 때 부터 같이 자주 놀았었는데 아가인데 쫌 어른스러워서 예전에 응가를 했는데 제가 치울줄 몰라서 아 어떻게 하지.. 했더니 창가에 가서 가만히 서서 다른 어른 .. 2015. 7. 26.
힘차게 피어오르는 바위의 풀처럼. 부모님이 커다란 바위를 가평집에 놓으셨어요. 가끔 그곳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간단하게 음식 싸서 바위위에 앉아서 먹기도하고요. 마당에서 고기구워 먹을 때에도 야외테이블 말고 이 곳에 앉아서 먹곤 해요. 그런데 그 바위 틈사이로 풀이 나왔어요. 헉.. 너무 놀라서. 그래 바위틈 사이에서도 생명은 자란다.. 라는 말이 많이 있잖아요. 말로만 들었지 자주 앉아있던 바위에 정말 풀이 날 줄은 몰랐어요. 그냥. 잡초 같은데. 바위틈 사이에 작은 흙에 둥지를 틀고 열심히 자라는 것을 보니.. 이것 저것 이유가 많고 이래저래 계산을 하고 있는 자신이 우스워졌어요. 엄마에게 엄마 얘 정말 씩씩해. 라고 했더니 그럼. 바다에 가면 엄청난 곳에서도 씩씩하게 자라는 애들 많아. 조금. 야무지게 똘똘하다고 이것 저것 머리 써.. 2015. 7. 25.